대학 4학년 취준고민

안녕하세요. 비전공자 국비지원 부트캠프 출신 백엔드 개발자입니닷. 저는 기계공학과 출신에 휴학도 하고, 집안 사정상 알바1년하면서 시간 보내고, 워홀가서 일본에서 취업되어 1년회사생활 하다가 29살에 귀국하고 4개월 부트캠프 공부하여 스타트업에 취업하였습니다. Q. 제가 관심있는 분야나 새로운 공부를 찾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그 분야 공부라도 열심히 해서 관련 회사 취업을 목표로 하는게 맞을까요? A. 저는 엔지니어로 제품개발, 제작, 설계 일도 해보고 공장에서 공정관리도 해보고 알바도 10개 넘게 해보았습니다. 저의 경우엔 부트캠프로 개발을 배우기전 개발을 1도 모를때도 이런걸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구현하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하고 막연하게 개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취업을 하고 나니까 어떻게 개발을 하면될지 그려지며 더 설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근데 익명님은 제대로 프로젝트를 해보지 못했는데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는게 빠를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토이프로젝트로라도 작은 프로젝트 개발하나 해보세요! Q. 솔직히 알고리즘과 운영체제가 재미있어서 이 학과에서 졸업까지 가는 중이지만 취준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A. 기계공학과 출신이라 컴퓨터 언어도 접할 기회가 있어서 저도 알고리즘이 좋아서 이 분야에 관심이 있었는데 개발을 조금더 깊고 제대로 해보면 스스로가 진짜 개발을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알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프로젝트는 혼자서라도 할 수 있어요. 전 회사다니면서 퇴근 후, 주말도 개발하고 있어요. 하니까 재밌어서요 ㅎㅎ Q. 눈이 많이 높지만 갈 수 있다면 지방 대기업을 원하지만 스타트업 회사에 취업해 대기업으로의 이직도 가능한지...관련분야로의 이직만 가능한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A. 스타트업이라고 무조건 나쁘지도 않고 대기업이라고 무조건 좋지도 않습니다.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둘 중에선 본인이 가능한 빨리 취업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걸 추천드려요. 조금이라도 일찍 경력쌓는게 중요하다 봅니다. 23살이면 일단 일해보면서 진짜 관심없는 분야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것이고, 돈을 모으면서 다른 일로 이직준비해도 문제없다 생각합니다. 참고로 스타트업이나 중소중견에서 시작해서 이직하며 대기업으로 가시는분들을 주변에서 아주많이 보았습니다. 파이팅입니다!! 23살이면 창창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