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개발자 고민거리입니다

2022년 12월 30일조회 455

5년차 개발자입니다. 신입으로 들어왔던 회사에서 지금까지 쭉 일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라 회사 자금이 여유롭 못해 사실 지금까지 연봉협상이라는거 없이 신입때 첫 계약한 연봉으로 계속 받고 있습니다. 개발하는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고 언젠가 서비스가 터지면 분명 대우를 해줄 분이기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대표님이랑 다른 개발자분들을 뽑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스타트업은 투자금으로 운영하는 단계에서는 한정된 자금으로 가야해서 연봉을 원하는만큼 받을수 없을꺼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물론 저도 이해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이후 서비스에서 자체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난 이후에도 어마어마한 큰 매출이 아닌 이상 회사 자금상황은 지금과 크게 바뀔꺼같지 않은데 그때도 같은 생각을 가지는건 아닌가 하는 불안함이 생기네요. 개발팀은 아무래도 개발자분들 연봉 협상 과정에서 틀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보충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고 저 포함 두명이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 근래 연말이라서 그런지 이곳저곳에서 스카웃 제의가 다시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제가 지금 받는 금액의 거의 2배 가까운 연봉까지 제시를 하는 곳이 있어서 다른 회사에서는 개발자 대우를 저 정도 해주는구나 하면서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그래서 다른데로 이직하려는 생각을 하다가도 제가 빠져버리면 지금 회사 개발팀이 완전 스톱이 되어버리는 상황이라 생각을 접게되네요. 퇴근전 담배피면서 찬바람 맞으니 마음이 휑해서 두서없이 작성한거 같네요..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신분이나 혹은 정말 이직이 답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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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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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23년엔 이직 하려고합니다. 회사가 책임 져주지 않는데 직원이 회사를 책임질 이유는 없는것 같아요.. 되도록 좋은 관계로 빨리 이직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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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2년 12월 30일

회사가 책임 져주지 않는데 직원이 책임질 이유는 없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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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컨스택츠 백엔드 엔지니어2022년 12월 30일

매년 물가 인상률만큼이라도 올라야, 실질 연봉이 오르지 않은 셈인 건데요, 액수가 5년간 동결이면, 사실 5년간 계속 깎인 거거든요. 게다가, 신입 때부터 누적해서 연봉이 올라야하는 걸 생각하면, 너무 많은 기회 비용이 소모된 것 같습니다. 5년간 그냥 묵묵히 다니신 이유가 있으시겠지만, 모르는 입장에서 보기엔 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서비스가 잘 되면, 언젠가는 보상을 받는다는 점에 대해서도, 믿을만한 근거가 있나 궁금합니다. 이미 스톡에서부터 전환한 지분 있다거나, 계약서(서면)로 명시된 내용이 있다거나 하는 내용이요. 순진하게 주고받는 말이나, 나만 기대한 단방향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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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선

퇴근왕윤지각2022년 12월 31일

5년을 투자한거나 마찬가지인데요~ 개발자마인드만으로 보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창립맴버나 마찬가지같은데~ 현재 회사 사업이 성공할지도 같이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결국 청춘을 계속 투자할것인가? 이 고민에 대해 답을 내려야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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