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에서 Null 을 지양해야 하는가요?

NULL 은 데이터 타입으로서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null을 사용하면 - 데이터가 잘 적재되었는지 확인하는 경우 - 각 케이스마다 null을 어떻게 채우는 지 계산식으로 활용하는 경우 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null을 잘 활용하면 데이터 거버넌스나 파이프라인에서 데이터 품질을 확인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개발자마다 다른 것 같은데, 저는 NULL을 최대한 배제합니다. 가능하면 안 쓰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DB든, 프로그래밍 언어에서든, 뭔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선택적인 값을 표현할 때, null을 쓰는 것이 관행입니다만, null 가능성이 따라오는 경우에는, 해당 값을 다룰 때, 그 값의 도메인 + null 여부를 관리해야 하게 됩니다. 어떤 값을 다룰 건데, null인지 아닌지 판단하고 시작하는 식이죠. https://www.infoq.com/presentations/Null-References-The-Billion-Dollar-Mistake-Tony-Hoare/ 널의 창시자가, 빌리언 달러의 실수였다고 발표한 자료인데, 저도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저희 팀은 null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코드에서도 null이 올 수 있는 경우를 엄격하게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고요. null을 쓰지않으려는 이유는 약간의 귀찮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예전에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