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자신의 위치를 아는 법

2023년 03월 22일조회 4,130

안녕하세요 si 2년차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피드백이 없는 회사에서 비슷한 연차의 직원없는 환경에서 일을 하고있는데요. 제가 업무적으로 어느정도의 위치인지 고민이 많습니다. 선배님들은 자신의 위치를 어떻게 파악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2년차 개발자면 '이정도는 기본으로 해야한다!'거나 "이 이상이면 더 좋다!' 고 생각하는 기준이 있으신가요? 2년차치고 이루어낸게 너무 없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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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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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일님의 프로필 사진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연차에는 이런걸 해야한다" 라는 공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것은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업무 혹은 앞으로 하고 싶은 분야를 할때 현재 내가 부족한건 무엇인지를 알고 이걸 개선해 나가기 위한 의지와 꾸준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추천드리고 싶은건 다음과 같습니다. - CS, 알고리즘, 디자인패턴, OS, Network 등과 같은 기초적인 부분에서 부족한것은 없는지 체크하고 공부하기. - 기존에 내가 개발했던 혹은 선배들이 개발했던 코드에서 개선할만한 부분이 없는지? 혹은 유행하는 기술들을 적용해 볼 수 없는지 찾아보고 개선해보기. - 유명한 IT 기업 경력직 공고에서 어떤 기술들을 요구하는지 알아보고 관심있는 기술에 대해 공부해보기. - 평소에 사용하고 있던 라이브러리나 오픈소스 코드를 분석해보기. - 유명한 서비스 혹은 유명한 솔루션을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만들어보기.(단순 개발이 아닌 설계, CI/CD, 운영 및 모니터링 등을 총괄해보면 더 좋습니다.) - 공부했던 내용들을 남들이 이해할 수 있게끔 잘 정리해보기. 공부엔 왕도가 없고 짧은 시간에 모든걸 알 수 있는 방법 또한 없습니다. 부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부족한 부분을 찾고 개선해 나가시다보면 어느새 많은 것을 쌓아올리시게 될거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추가로 너무 남들과 나를 비교하는 생각은 많이 안하시면 좋겠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뛰어나신 분들이 많고 그런 분들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원동력을 가지는건 좋습니다만, 너무 그런분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면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 혹은 "나는 개발자로써 자격이 없나??" 등과 같은 절망적인 생각을 갖게 되어 도리어 의욕을 상실할 수 있거든요. (저 또한 그런 분들과 비교해보면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부디 저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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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3년 03월 23일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정리에 많은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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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수님의 프로필 사진

세상에는 정말 잘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남들과 비교해서 내 위치가 어디에 있나를 고민하는건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동기부여를 위한 자극제?! 정도의 의미는 있을 것 같지만요. 지금 업무를 하시면서 필요한 기술들을 좀 더 깊게 공부해보시거나, 부족하다고 느끼신 있으시다면 그런 것들을 좀 찾아보시거나, 아니면 사이드 프로젝트 같은걸 해보셔도 좋고요. 기준을 과거의 나로 삼고, 내가 1년 전보다 나아졌다면 의미가 있지않을까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나가시면 그래도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퐈이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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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3년 03월 23일

답변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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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선생님님의 프로필 사진

현재 나의 연차대비 역량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2년차에 이만큼은 해야한다는 기준점은 없습니다. 또 최근들어 저연차분들중에 정말 뛰어나신 분들이 많습니다. 개발자라는 직업이 뜨고부터는 정말 똑똑하고 훌륭한 분들이 많이 진입을 하고 계시기 때문이죠. 역으로 고연차분들은 오히려 새로운 기술에 학습에 있어서 어색한 태도를 보이는 분들도 계시구요. 조금 더 잘 맞는 질문이라고 한다면 “내가 잘 성장하고 있나?” “내가 지금 이정도의 속도로 성장하면 만족할까?” 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개인의 만족에 대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더 높은 처우와 더 좋은 환경으로의 이직을 고려해보실 수 있겠죠.

가즈아님의 프로필 사진

2년차라면.. 시키는것만 잘해도 충분합니다 ㅎ

동진님의 프로필 사진

도움 없이 어디까지 가능하냐가 그나마 지표가 될 수도 있다고 느껴져요. 어느 정도 수준의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구현할 능력이 있는지?

최민혜님의 프로필 사진

저랑 완전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저도 혼자 계속 피드백을 하다보니 이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선생님 처럼 누가 딱! 말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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