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커리어리분들, 만 2년차 노드 서버개발자입니다. 서울에서 2년 근무하다가 본가인 대구로 내려오게됐습니다 개인 사정상 앞으로 대구에서 살아야하는데 제 스택으로 대구에서 이직하려니 입맛에 맞는 일자리가 너무 없습니다. 90%가 서비스없는 외주개발사, 게다가 spring jsp를 사용하는 곳이 태반이더군요 2년간 공부한 노드를 뒷전으로 미루고 스프링을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근소하게 리액트공고가 보이던데 프론트로 전직하는게 맞을까요? 앞으로 미래와 비전을 위해 현명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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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할 (현명한) 조언은 없습니다만, 질문이 제게도 꽂혀서, 굳이 안해도 될 공유 글을 남깁니다. 말은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고, 대부분의 일자리는 수도권에 몰려있으니, 지방에서의 선택이 대폭 줄어드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뭘 포기했나 생각해보았는데요, 뭐 사실 포기라고 여긴다면, 거의 모든 방면에서 조금씩 포기해야 하죠. 가장 사소하게는 연봉이나 처우 등, 가장 눈에 잘 드러나는 것들을 더 낮은 조건으로 물색해야 할 것 같고요. 사외적으로는 개발 커뮤니티 활동 같은 것도 포기해야 하겠죠. 하다못해, 대형 서점가서 책 고르는 것도 사치로 바뀌었죠. 대신 국공립 도서관을 애용하게 되었습니다만... 뭘 포기해야하냐 생각하면, 참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고, 뭘 얻기 위해 지방에 있나를 생각하는 게 좀 더 기부니가 좋은 것 같습니다. 누가봐도 뭘 봐도 불리한 점 투성인데 자의든 타의든 지방에 있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 이유를 위해 나머지 것들은 지불하는 비용이 돼버리는 거죠. 제 주변 개발자들도 제주에서 버티기 위해 여러 방법을 고심하는데, 가장 바람직한 것은, 지방에서 아예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제일 멋지고 좋습니다. 제 주위에 실제로 그런 분들도 있고요. 아니면, 수도권의 회사에서 원격 근무가 되는 곳에 취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펜데믹에 이은 리모트 문화가 끝나가는 것 같아, 조금 더 어려워지긴 했지만, 있긴 있겠죠. 온라인 강의 같은 창작활동으로 생계를 꾸리시는 분들도 있고요... 모쪼록, 좋은 방안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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