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전공 3학년 휴학 후 백엔드 독학 vs 국비 부트캠프

2023년 12월 05일조회 1,289

안녕하세요. 서울권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3학년 2학기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제 곧 4학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부끄럽지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학점은 4점대를 취득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프로젝트 경험도 없고, 분야 또한 특정 짓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에 백엔드 개발자로 진로를 정하고 준비하려고 합니다. 백엔드에 대해 지식이 없기에 이 상태로 4학년에 들어가면 의미있는 프로젝트나 현장 실습 경험을 얻지 못할 것 같아 1학기 휴학을 하고 공부를 더 하고, 4학년 때 실무와 비슷한 경험을 쌓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수업은 C, C++, python을 주로 활용하며 이루어 졌기에 자바, 스프링부터 처음부터 공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1. 인프런과 같은 강의 플랫폼을 활용해 독학을 하고,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 2. 백엔드 혹은 풀스택 국비 부트캠프를 수강하며 공부 3. 휴학을 하지말고, 공부와 4학년을 병행해 빠르게 졸업 후 취업을 통해 현장 경험을 빠르게 쌓기 위 3개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처음에는 부트캠프를 통해 공부하면 커리큘럼에 따라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고, 어짜피 처음부터 공부해야 하는 거 팀프로젝트 까지 진행할 수 있는 국비 부트캠프를 수료할까 생각했지만, 전공자가 소마, 우테크 정도 수준의 부트캠프가 아닌 국비 교육을 듣는 것은 시간낭비라는 시각이 있어 고민됩니다. 국비 교육의 경우 수준이 비전공자에 맞춰져있고, 획일화된 프로젝트 진행으로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의견도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부트캠프를 경험해본 분이나 현업자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어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제 상황에 비추어 각각의 장단점이나 조언을 편하게 얘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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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2

이상선님의 프로필 사진

어떤 기술을 가졌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뭘 하고 싶은지 정하는 게 중요해요. 그런데 사실 경험이 없으면 모르기에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죠. 그러니까 자신과의 대화가 중요합니다. 내가 정말 뭘 원하는가? 좋아하는 게 뭔가? 돈 버는 게 목표인가? 기술을 익히는 게 목표인가? 제품 개발을 잘 하는 게 목표인가? 개발은 최종적으론 독학의 방법이 유일하지만 이 정도의 반열에 이르려면 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강의나 자료 등의 도움도 나쁘지 않지만 개발은 초기엔 그리고 성장기에도 도제식 수업이 필요하기에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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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3년 12월 05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최근 제가 하던 고민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공감되었습니다.

권진우님의 프로필 사진

전공생이면 굳이 부트캠프 안가도 길이 많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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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3년 12월 06일

답변 감사합니다!

권진우님의 프로필 사진

권진우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백엔드 개발자2023년 12월 06일

기본적인 cs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좀 혼자나 주변 친구들 모아서 해보시구 회사 인턴같은거를 찾아보는것도 좋아요. 그리고 요즘 강의도 워낙 잘되어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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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3년 12월 06일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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