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두번의 부트캠프..필요할까요?

2023년 12월 13일조회 2,001

(선배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바쁘시다면 투표만이라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6개월 전에 코딩의 세계에 입문하게된 코린이입니다. 원래부터 기계를 좋아했으나 전혀다른 학문(미대)을 거친 비전공자였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직접 다뤄보기 시작한 것은 6개월 전의 부트캠프가 시작이었습니다. 계속 기계에 관심을 가져와서 그런지 교육은 너무 재밌었습니다. 몇 주 전, 해당 교육이 끝이 났고, 수료생의 대부분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중 저와 비슷한 처지의 몇명이 비슷한 교육을 알아왔고, 공백기도 없앨겸 취준과 함께 새로운 교육을 같이 듣자고 하더군요. - 교육 자체로 보아하니 꽤 흥미가 갔습니다. 첫번째 교육과 비슷한 커리큘럼이라고 하더라도, 비전공자로써 시작한지 6개월밖에 되지않았기에 기초와 역량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육에 들어간다면 공부를 할수밖에 없을 것이고, 아직 기본이 많이 부족하니 모르는게 생길 때마다 물어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는 것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하지만 관련업계의 사람들은 똑같은 커리큘럼을 또 들어서 뭐하냐며 회의적인 반응이 많더군요. 그렇게 과거를 생각해보면, 새로운 사람들과 많은 할일/교육에 이리저리 휘둘리다보면 어느것 하나 내것으로 만들기 힘들것 같기도 합니다. - 교육을 듣지 않는다면 스터디(?) or 모임을 하려고 합니다. 혼자 공부(프로젝트)를 하자니 혼자서는 (역량이)부족하고, 혼자서는 게을러지는 타입이라 공부를 할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터디보단 코워킹 같은 개념의 '모임'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이런 스터디/모임으로 저와같은 사람을 모을까 합니다. (로봇소프트웨어개발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의문이기도 하지만 이건 둘째 치고, 스터디원(?)을 모았다는 가정 하에) 각자공부와 프로젝트를 통해 역량을 키우고 서로 도우며 취업준비를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처럼 하나하나 나의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해본적이 없어서 '생각처럼 될까..?' 의문이며, 교육을 듣는 것만도 못한 생활을 하게될까 걱정입니다. (+추가글: 스터디를 들어가는 것도 찾아보았으나, 보통 로봇소프트웨어개발와 관련된 스터디는 찾지 못했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선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선택지 외의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할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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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답변

디큐님의 프로필 사진

결국 시간대비 효용, 즉 시성비를 생각해야하는 문제일 것 같습니다. 부트캠프를 2번 들었을 때, 분명 새롭게 알게 되는 내용/더 완벽하게 내걸로 만들 수 있는 확률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그만큼을 얻어갈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할 것 같네요. 부트캠프를 하지 않으면 모임을 한다고 하셨는데, 모임에서 얻고자 하는 바가 명확히 있지 않으면 안하느니만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본인이 모임 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해보세요. 어떤 결과물을 원하는지, 몇명과 함께하고 싶은지, 함께 할 사람들의 최소 역량 등이 무엇일지. 그렇게 해서 모임을 모아보고, 생각대로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차선책으로 교육을 한 번 더 듣는거죠. 개인적으로는 모임을 모으는 것보다는 믿을 수 있는 멘토에게 돈을 지불하고라도 매일매일 검사를 맡으며 성장하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특성상 모임에는 초심자 분들이 함께하게 되는데 서로 시너지가 나기보다는 서로 악영향 (일정 맞추기 등) 을 주는 경우도 봤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알차게 보내시길 기원하며, 디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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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껄룩

작성자

로봇엔지니어2023년 12월 14일

아무도 읽지않으면 어쩔까.. 급박한 심정으로 올렸는데, 자세하게 이유와 함께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인기 답변

김태우님의 프로필 사진

저도 부트캠프를 한 번 해보면서 그런 생각이 안들었던 것은 아니네요. 근데 지나고 생각해 보니까 뭔가 재수같은 느낌이었던 거 같아요. 수능을 준비할 때도 아주 많은 고3들이 조금 안되는 거 같으면 회피책으로 재수를 생각하게 되잖아요! 마찬가지로 부트캠프도 2번 부터는 자신을 너무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2번 하고 정말 잘 되시는 분들도 있지만요! 결국 나중에 개발자가 되시면 그때부터는 스스로 공부해 나가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자꾸 부트캠프에 의존하게 된다면 이런 부분에서 조금 부족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벽이 느껴질 때 스스로 성장하며 벽을 깰 수 있는 능력을 갖춰보시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또한 부트캠프 2개면 12개월이잖아요 조금 기간이 긴 부트캠프를 하게 되면 훌쩍 넘어가구요. 또한 자신이 과거에 하셨던 부분부터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측면에서 낭비가 크게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단지 제 생각일 뿐이니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랄게요!

아발란체님의 프로필 사진

두번의 부트캠프는 진짜 말리고 싶네요. 부트캠프를 한번더 듣는다고해서 취업이 보장되는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부트캠프에서 배운 내용들로 프로젝트를 하시면서 부족한걸 더파는게 맞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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