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고등학생의 진로에 대한 질문

2024년 03월 04일조회 200

저는 it계열 직업을 꿈꾸고 있는 고등학생인데 진로에 대한 조언을 얻고 싶어 글을 씁니다.저의 고민은 보안쪽를 갈지 백엔드나 서버쪽를 갈지 임베디드쪽를 갈지 정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원래는 보안쪽를 가고 싶어 독학을 시작했고 중2때 쯤에 c언어 문법책을 사서 천천히 해서 중3끝나갈 무렵에 그 책을 마무리하고 대입을 위해 생기부를 채우기 위해 컴퓨터 학원을 다니며 ai에 대해서도 간단히 배우고 웹에 대해서도 배우며 저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현재는 알고리즘(백준)을 c언어로 풀고 있으며 골드5에서 실버 5사이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보안쪽을 깊게 공부해보고 싶은데 학생이라 시간이 모자라 확실히 정하지 않고 건들이기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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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사용자

2024년 03월 04일

안녕하세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천천히 고민해보시라는 겁니다. 보안이든, 백엔드든, 순수 서버엔지니어든, 임베디드든 아직 그 어떤 것도 맛보지 못했습니다. 진로를 탐색할 때 추천되는 방법은 적어도 뭔가를 깨작이며 만들어보면서 해당 진로가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즉, 직접 해봐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확실히 정하지 않고 건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천천히 하나하나 쌓아가고 시도해보며 진로를 찾아보세요. 또, 살다 보면 개발이 아닌 무언가가 하고 싶어지기도 할테니까요. 물론 지금 당장 어떤 진로를 결정해서 그것만 파는 것도 좋은 인생 중 하나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매우 흔치 않습니다. 또한, 아직 고등학생이시기 때문에 오히려 보통의 다른 사람들보다 진로 탐색을 시작하는 시기가 빠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는 고등학생은 입시에 맞지 않다면 프로그래밍 공부를 추천하진 않습니다. 제가 중고등학교에 학과 멘토링을 나갔을 때 어떤 공부를 해야 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입시에 맞춰 공부하고 준비하라"고 합니다. 프로그래밍 공부가 포함된다면 하면 되지만, 대부분은 내신과 수능 공부인 것이 현실입니다. 대학생 신분과 학벌이 가져다 주는 대학의 지원, 대학생 대상 사업들, 인적 네트워크 등의 환경은 무시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본업인 공부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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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님의 프로필 사진

어떤 것이 고민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명확한 건 보안 뿐인 것 아닌가요? 아직 충분히 시도해보고 전환해도 되는 나이라서 완벽한 고민 끝 하나를 정하려고 마음 먹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느 쪽을 하시더라도 일맥상통하는 개념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개념이 추후 어떻게든 도움이 됩니다. 학습 방향을 정하기보다 학습 방식을 정하는 게 더 중요한 때라고 느껴져요. 시험 문제를 풀이 하는 방식이나, 한 번 읽고 넘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왜?‘를 생각하면서 점수를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닌 이해하고자 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더 많은 기본기가 쌓일 겁니다:) C언어에 대해선 얼마나 익혔나요? 혹여 문법을 다룰 줄 아는 것에서 익혔다고 생각한다면 더 깊게 파보길 권합니다. 어떤 장점을 가진 언어이고, 왜 그 장점을 갖게 되었는지. Rust, golang 등 다른 언어와 차이는 무엇인지. 최근 백악관에서 C언어 사용을 지양할 것을 권장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지. 그 언어에서 쓰는 라이브러리는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 시간이 없다고 하셨지만, 아마 시간이 가장 많을 때 일겁니다. 하나하나 근거를 찾으며 접근하는 방식만 익혀도 앞으로 어느 분야를 선택하던 훌륭한 엔지니어가 되실 거라 믿습니다!

컴ㄷ님의 프로필 사진

분야하나를 정해서 그것만 파는것도 좋기야 하겠지만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학생이고 대학교를 가실려는거면 학생때는 내신과 수능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학교가서 그제야 코딩시작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대학교에선 c나 파이썬을 무조건배우니까 알고 들어가면 주변친구들한테 관심이 쏠리긴하죠.. 내신공부하다가 시간 남으실때마다 c언어만 공부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대학교에서도 교수마다 다르겠지만 백준문제풀기를 과제로 내주는 교수가 많아서 백준도 중간중간에 푸시는것도 좋습니다.

밍돌맹돌님의 프로필 사진

저도 진로에 대해서 고민은 많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개발자라는 직업이 혼자 쉽게 선뜻 도전하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국비지원되는 학원을 다니게되었고 강사님들도 좋고 수업 다 마치고 나서도 계셔주니 빠르게 적응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IT쪽으로는 비전공이였는데 프로젝트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셔서 무사히 마무리한것 같아요 제가 다녔던 곳은 아이티윌입니다 참고하시고 도움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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