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현재 지방 4년제 소프트웨어를 배우게 된 24학번 04년생인데 졸업만 하면 취업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저랑 전공 언어가 잘 안맞는 것 같아요. ABAP을 배우는데 첫날부터 뭔지를 모르겠고 이해도 안되고 재미도 없어요.. 대학 자퇴하고 사이버대를 가고 싶긴한데.. 그냥 다니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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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답변
안녕하세요. 우선 자퇴를 고민하고 계신 걸 보면, 삶의 큰 결정이 될 수도 있는 선택의 갈림길에 계신 걸로 보입니다. 저는 이제 신입 개발자에 불과하기에 'ABAP를 배우면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전제가 4년, 5년 뒤에도 옳을지 어떨 지 잘 모르고 있으며 해당 직군에서 받을 수 있는 연봉이 글쓴이 분께 만족스러울 지 아닐지를 모릅니다. 또한 또, 저는 ABAP라는 언어의 존재성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ㅎㅎ; 그래서 전망이라든지 제한된 답변을 할 수밖에 없어 죄송하고 아쉽습니다. 다만, 특수대학을 3년간 다닌 뒤, 자퇴를 하고 다시 대학을 옮긴 경험이 있는 바... 아주 조금몇 살(?ㅋㅋ) 더 먹은 고학번 입장에서 제 생각을 조심스레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현재 하고 계신 고민의 방향성부터 본인이 확고하게 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이 충족되지 않아서 자퇴를 고민하고 계신 걸까요? 1. 개발자로 살고 싶지만 1. '전공 언어'가 장래성이 없는 것 같다. 따라서 시간 낭비 같다. 2. '전공 언어'가 어려워서 이해를 못할 것 같다보니 시간낭비 같이 느껴진다. 2. 고등학교를 얼마 전 졸업을 했음에도, 또 시간표를 짜고 학교를 오가는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 참에 조금 더 생각을 해보니, 4년동안 나름 정해져 있는 전공 커리큘럼 과정을 맞지도 않는데, 차라리 4년이라는 시간을 독학 및 다른 방법을 통해 범용적인 개발 스택을 늘리고 나의 스펙을 높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드는 생각은 1. 1.1, 1.2, 2번 사유가 '회피'는 아닐지? 2. 개발자라면 취업을 하든 창업을 하든 개발자로 먹고 살려면, 낯선 언어를 배워야 하는 일은 종종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배우지도 않은 기술을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나를 그 업무 방식(언어, 프레임워크 등)에 급하게 맞추어야 하는 일도 비일비재 할 것 같은데, 지금 전공 언어가 어려운 것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4년이라는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또, 대학 자퇴라는 사항을 글쓴이님 혼자 결정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부모님과의 협의 혹은 설득 하에 결정해야 할 사항일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내려본 뒤(내가 자퇴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만약 자퇴를 한다면 나는 사이버대를 어떻게 수료하고, 대학 4년을 다니지 않는 대신 어떻게,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학습을 하여 개인의 발전을 이루어 낼 것인지 계획을 세워보고 그 뒤 부모님과 협의를 하든, 스스로 결정을 하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글쓴이님께서 해당 시간을 어떻게 의미있게 보냈는지에 따라, 이 결정이 옳은 결정이 될 지도, 그른 결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투표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의 생각은 최종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4년이라는 시간은, 자습,독학 등으로 개인이 발전하기에 꽤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성인이 된 이상 생활비를 벌어야 하고 20대로서의 삶을 누리다보면 훌쩍 가버리기 때문에, 10대때만큼 독학을 하고 몰입을 하기엔 조금 어려운 상황일 수 있을 것 같다. 따라서 자신이 시간관리를 잘 하는 사람인지 고민해보자. 두서없이 써내려 가봤는데, 어쩌면 한 사람의 인생이 달렸을 수도 있는 고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모쪼록 스스로에게 현명할 답을 내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업소프트웨어학부 현재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고 다른 언어랑 결이 달라 처음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졸업만 하면 취업한다는 이야기는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그냥 설렁설렁 자기개발안하고 학교를 다녀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취업은 당연히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어렵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자퇴하고 사이버대를 가셔서 다른 꿈을 꾸신다면 적극적으로 찬성하지만 정말 abap이 어렵고 힘드셔서 회피하려고 하시는거라면 생각 다시 해보시고 열심히 학교생활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혹시라도 또 질문있으면 따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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