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대학교 4학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나요?

2024년 03월 07일조회 196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학년까지 마치고 4학년에 올라가기 전에 휴학을 한 상태입니다. 3학년 2학기에 교환학생을 다녀왔더니 모든 흐름이 끊기더라구요. 제대로 된 프로젝트를 한번도 완성시킨 적이 없어서 프론트엔드도 백엔드도 제대로 된 경험이 없습니다. 그저 자료구조, 알고리즘,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전공만 공부했습니다. 우선 늦게라도 백엔드로 프로젝트를 해보는게 나을까 싶어서 동아리를 가입해보려고 하는데 맞는 선택일까요? 아니면 혼자서 프로젝트를 해보는게 나을까요? 전공 공부만 했더니 경험이 너무 없어서 걱정입니다. 그리고 혹시 개발 동아리를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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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1

인기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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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학교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대학 재학 중에는 개발자를 꿈꾸지 않았었습니다. 그저 개발을 배워보는 게 로망 중 하나였어서 컴퓨터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고 흘러 흘러 결국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그땐 그냥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건 다 해봤었어요. 전혀 무관한 전공이었어서 아는 게 아무 것도 없으니 오히려 도전해볼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파이썬 세션을 들으며 지뢰찾기도 만들어보고, 유니티를 공부하며 버블버블 클론 코딩도 해보고, 알고리즘 스터디도 해보고, 웹사이트도 만들어보고... 그러다 만들어보고 싶은 서비스가 생겼는데 마침 학교에서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해주는 프로젝트가 있어 pm이자 리더로서 서비스 기획도 해봤구요. 팀에 디자이너가 따로 없어서 아이패드 그림으로 표현하다 결국 어도비xd라는 디자인 툴을 유튜브에서 대충 배워가며 익히기도 하고 다른 개발자 팀원들하고 원활한 대화를 위해 컴공 수업도 듣기 시작했습니다. 자료구조 같은 기본 과목 다 제끼고 뭣도 모르고 처음으로 들은 수업이 데이터베이스였어서 정말 고생했었네요. 어쩌다보니 제 사적인 얘길 길게 했는데 결론은 그냥 해보고 싶은 거 뭐라도 배워가면서 시작하면 뭐든 좋다입니다. 재학 중이시니 그 안에서 할 수 있으면 너무너무 좋구요. 생각보다 대학은 정말 좋은 울타리입니다. 사람 모으기도 쉽고 어딘가 좋은 곳에 소속되기도 쉽구요. 물론 잘 알려진 외부 동아리들도 좋습니다. 다만 핵심은 쉽게 무언가 시작할 수 있는 곳에서 아무튼 시작을 하고 꾸준히 노력해나가면 뭐든 좋다는 겁니다. 백엔드 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론 누군가와 함께 해보는 걸 더 추천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서버는 클라이언트가 있음으로서 의미가 생기니까요. 물론 혼자서 프론트까지 다뤄보는 것도 대단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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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4년 03월 08일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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