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제가 개발자를 해도 되는걸까요?

2024년 04월 10일조회 449

저는 개발자가 가진 '높은 연봉을 바랄 수 있는 가능성'에 혹해서 뛰어든 비전공자입니다. 국비교육 6개월 받았습니다. 수료증 받은지 2년 다 되어 가고요, 그동안 어영부영 알바만 전전하다 최근 들어 교재와 인강을 통해 자바부터 다시 공부 중입니다. 무엇이 되고싶은지도 일찌감치 정했놓았습니다. 백엔드로 시작해서 서버관리/DBA 직종으로 가겠다는 아주 느슨하고 대책 없는 계획이지만.. 나름 2년 전 국비 교육 받기 전 부터 생각했던 사안입니다. 그러나 저에겐 비전이 없습니다. 개발자가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함도 부족하고, 개발을 즐기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프로젝트도 당연히 없고요.. 개발자라면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코딩 삼매경이어야 한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럴 자신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무슨 생각으로 개발자가 되셨나요?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으신가요? 어떤 노력을 하고계시나요? 저 같은 성격도 개발자로서 자리잡을 수 있나요? 이 쯤에서 손 떼는게 맞을까요? 나이는 아직 20대 중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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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5

인기 답변

박정환님의 프로필 사진

개발을 즐기지 못하시다니 제입장에선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각각 성격이 다른법이니 존중합니다. 먼저 업계에 들어오신 동기가 단순히 연봉 때문이라면 생각을 다시 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개발자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개발'입니다. 개발은 많은 프로세스가 들어갑니다. 간단히만 봐도 분석, 설계, 개발, 배포, 운영의 5단계는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며 수많은 산출물 또한 나오게 됩니다. 즉 '개발'이라는 것은 문서작성과 각 단계들을 거치며 나오는 수많은 아이디어 및 그것을 구현하여 총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거기서 나오는 성취감을 맛보는 것입니다. 그 후 자신이 만든 서비스가 운영에서도 잘 돌아가면 금상첨화겠지요. 이 서비스로 인해 인정도 받게 되면 아주 베스트입니다. 그런 것들이 쌓여 자신이 꿈꾸던 자아실현을 하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자아실현'을 개발의 목표로 두지 않는다면 그사람은 개발자로서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서 끊임없이 즐기고, 자기만족 또한 있어야 롱런이 가능한 직업인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협업도 매우 중요합니다만 논지하고 거리가 좀 있으니 제외합니다.) 이 점을 잘 되새기시고, 자신의 자아실현은 '개발' 이라는 길로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이 일을 계속 하겠다면 '개발'로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뭔지 다시 생각 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20대 중반이면 아직 한창 젊습니다. 현재의 글은 젊음의 패기에서 약간은 단기적인 시야로 상황을 보신 것으로 생각이 되오니, 깊은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초코칩님의 프로필 사진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국비지원 출신 개발자들 공급도 많고, 일반 SI 회사들도 경쟁률이 100:1 입니다. 개발이 진짜 재밌어서 꼭 하고싶다가 아니라면 다른쪽으로 가시는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업 시장도 얼어붙었고.. 높은 연봉 주는것도 코시국 한정으로 개발자 수요가 부족해서 가능했던 얘기입니다.

안희수님의 프로필 사진

다른 건 이미 이야기 해주신 분도 계시니 질문자님의 질문 내용중 한가지 만 정정해 드리면 어디까지나 타 직종 대비 개발자 직군 연봉이 높은것이지 모든 개발자들이 네카라쿠베 만큼 임금을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중소 기업 개발자는 과장급도 방금 전에 언급한 회사 신입 초임에도 못미치는곳이 대부분입니다

영석님의 프로필 사진

개발자가 되는 동기와 비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누군가는 기술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으로 개발자가 되고, 누군가는 안정적인 직업을 찾기 위해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열정과 관심이 필요하지만, 그 외에도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일상적인 삶 속에서의 개발에 대한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는 것도 중요합니다. 개발자로서의 직업 만족도와 성공은 단지 급여나 기술적인 역량만으로 측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개발자가 퇴근 후에도 코딩 삼매경이어야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일정한 업무시간 이후에도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코딩을 즐기는 것도 있고, 다른 취미나 관심사를 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발에 대한 열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개발자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지 여부는 개인의 노력과 적성에 달려 있습니다. 개발자로서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공부하고 노력해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관심사와 성향에 맞는 직업을 찾아가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가야 할 길은 어떤 것이든지,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가치관과 적성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과 마음을 잘 듣고, 무엇이 진정으로 질문자님을 행복하게 할지를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개발자가 되는 것이 질문자님에게 맞는 선택인지를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https://naver.me/FTq7hBTa

aigoia님의 프로필 사진

개발자들이 주말에 코딩하는거는 딱히 할게 없어서 하는 그냥 무료한 시간때우기입니다. 막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거 아니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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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0일

개발자가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함이 있다면 그것은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개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배우려는 의지와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느냐입니다. 모든 개발자가 퇴근 후에도 코딩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엔지니어들은 그런 스타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신의 성장과 학습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충분히 개발자로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적인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높은 연봉'이라는 목표는 분명히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지만, 이러한 행동 동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표와 요구사항에 대해 더 잘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름의 계획을 가진 사람으로서, 백엔드 개발자에서 DBA까지 다양한 역할을 목표로 설정했음이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관심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경로를 찾아나가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나이는 아직 충분히 젊어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에 완벽합니다. 방향을 결정하는 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비전공자라 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정말 원하는지 확실해지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가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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