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전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나와서 전공심화를 진행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이 문제로 고민이 많아 짧지 않은 글이지만 꼭 읽어봐주시고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수님 추천으로 이번 방학 인턴 근무를 시작하게 되는데 말이 인턴이지 취업의 연장선으로 소개 시켜주시는 것 입니다. 흔히 조기취업 이라 불리죠 저는 전공심화 졸업예정자 즉, 학사 학위를 갖고 취업을 하는것 이고 소개 시켜주신다는 회사는 학사 학위 기준 앱개발자로 소개 시켜주신다고 하셨고 채용분야는 si사업부에 연봉 3000~3100 으로 시작하는 것을 확인했고 찾아보니 비전공자들도 부트캠프나 학원 등 3000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더라구요.. 비전공자를 비하하려는건 아니지만 저는 전공자이고 전공심화를 통해 1년을 더 공부하여 총4년을 공부함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연봉으로 시작하면 아쉬울 것 같아서요.. 아무래도 개발자는 첫 연봉이 중요하다 들어서 고민이 많이 생깁니다😢 검색을 했을때 저와 비슷한 경우의 고민도 없어서 이 연봉이 높은지 낮은지 기준점을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개발자 첫 연봉 3000!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 쓰는 솜씨가 부족해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이 잘 전달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만 질문 있으시면 편하게 물어봐 주시고 좋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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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봉이 중요하다는 건 평생직장이 있던 세상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평생직장이 깨진 지금 어디에서 시작하건 커리어를 통틀어 10-20개의 회사를 다니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up & down이 있게 됩니다. 준비를 많이 해서 한큐에 끝내겠다라는 생각보다는 어디건 빨리 시작해서 돈벌고 더 좋은 곳으로 옮겨가면 됩니다. 지금 대학 4학년인 제 딸에게도 같은 말을 하는데 특히 지금처럼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는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본인을 믿고 시작하면 현재에 집중하고 맡은 일에서 성과를 내려고 노력해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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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전공/비전공은 일반적으로 단순히 +@ 나 커트라인에서 사용됩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개발 실력 입니다. 보통 스타트업 혹은 중견이상은 다를 수 있으나 중소 SI라면 다음과 같은 연봉테이블이 비슷하게 설정되어 있을 겁니다. (실력유무보단 평균적으로 적용됩니다) 기본 = 2900 대졸 = +100 전공학과 = +100 정처기(혹은 일부자격증) = +100 가점요소(SKY, 대회수상 등등) = +100 ~ +200 작성자님은 전공학과 + 기본으로 가산되어 3000이 되고 만약 학사까지 따셧다고 적으셧으니 3100이 될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최대 3400까지 가산될 수 있겠죠 이후 연봉상승은 순수하게 회사 기여도로 보통 올라가게 됩니다. 저라면.. 경력이 우선이라 생각하기에 무조건 입사 추천드리고 싶네요 요즘 신입시장이 지인추천이 아니고 이력서부터 넣으면 정말.. 춥습니다. ( 사실 글 어디에도 작성자님이 어떤 개발실력과 프로젝트를 가졌는지 언급이 없는 상태에서 연봉이 적절한가라고 물으면 읭? 하긴 합니다 😅 전공 대졸은 커트라인 통과용이지 그게 기준 연봉을 결정하진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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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희망 연봉을 산정하기에 앞서 그 근거가 '내가 이렇게 해왔기 때문에'가 아니라 '내가 이런 걸 할 수 있기 때문에'로 바뀌어야 할 거 같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급여란 내 능력으로 회사에 벌어다 줄 수 있는 이익을 수치로 환산한 것입니다. 이를테면 회사는 지원자가 일 년에 일 억을 벌어다 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연봉 삼천만원 짜리 계약을 하는 거죠. 물론 회사는 지원자의 배경을 살펴보고 채용을 결정하겠지만 결국 내 능력은 현재의 내 모습이지, 과거가 아닙니다. 내가 전공자기 때문에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피곤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공자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지원자들보다 더 잘해야 뽑히고 더 나은 대우를 받습니다. 우스갯소리 개발만 잘하면 원숭이라도 뽑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삼천만원이란 급여가 질문자분에게 적당한 것인지 혹은 모자란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일반적인 앱개발자 초봉보다는 다소 낮은 것 같기는 합니다. 취업 시장에 진입한 평균적인 신입 앱개발자보다 질문자 분께서 더 나은 실력을 갖고 계시다면 낮은 급여겠죠. 그럼 나에게 적절한 급여가 어느 정도인지, 내 실력이 어느 정도에 분포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할텐데, 이건 여러 채용 과정들을 겪으시다보면 대충 감이 생깁니다. 회사를 선택하는데 여러 기준이 있겠지만 급여만 놓고 생각해봤을 때, 5천 짜리에 내가 뽑히면 난 그 이상의 능력이 있다고 어느 정도 검증 받은 거고, 4천, 3천... 다 마찬가지겠죠. 그러니 지원서와 면접을 잘 준비하셔서 여러 채용 과정을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현재 신입 채용 시장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초봉이 중요하지 않다고는 못하지만 구직 기간이 길어질 바엔 일단 경력을 쌓는 것도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잘하면 연봉 올릴 기회는 어떤 형태로든 얼마든지 있습니다.
익명
작성자
2024년 04월 22일
우문현답이네요. 아직 처음이라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이래 저래 답답한 마음에 글을 작성 했었습니다! 좋은 글 보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이 드네요. 아쉬움은 아쉬움이겠지만 현재의 제 자리에서 노력하는게 최선이라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임금은 개개인에 실력과 별개로 단순히 수요와 공급에 결정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실력이 뛰어나도 완전 경쟁 시장에 있으면 임금이 낮게 책정되며 실력이 떨어져도 자기가 가진 기술이 독점 과점 독점적 경쟁이면 임금이 높습니다. 비전공자는 해낼수 없는데 전공자는 손쉬운 것들이 무엇인가 분석해 보고 환경인 시장을 외부 변수로 놓고 전략를 짜서 움직이면 원하는 임금을 얻을수 있을꺼에요.
익명
작성자
2024년 04월 22일
첫 연봉과 첫 직장이라는 것에 꽂혀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작성했었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구나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제 위치에서 노력해 올라가 보려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 시장이 차갑다보니 2천 후반대도 많이 본것 같은데 첫연봉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직 할시에 직전 연봉을 무시할수는 없거든요.. 만약 중고신입으로 이직을 하게된다면 어쩔수없지만 현재 상황에서 일을 바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먼저 시작하시고 개인시간에 조금씩 채워서 환승이직을 준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 첫 급여는 매우 중요하다. 첫 직장에서 연봉 3천을 받았습니다. 연봉 5천인 곳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연봉 과거에 얼마를 받았던 간에 연봉 5천인 곳으로 왔으니 연봉 5천을 받을거야. 라고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직전 연봉이 얼마야? 3천이야? 그러면 4천만 받아. 직전 연봉과 비교하면 많이 올렸잖아? 가 되어 버립니다. 2. 실력과 급여가 정말 정비례하는가? 대기업에서 고액연봉 사람들과 중소기업에서 소액 연봉 받는 사람들과 실력 차이가 얼마나 날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스타일 차이가 날 수는 있어도 그것을 실력 차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그에 앞서서 실력이 좋다 나쁘다를 측정할 수 있나요? 일을 하다보면 다양한 업무 담당자들과 협업을 하게 됩니다. 네트워크, DBA, 인프라, 개발자, 데이터엔니지어, 기획자 등등등 그들 간에 실력을 비교할 수 있나요? 각자 분야가 다른데? 똑같은 실력의 개발자라고 해도 회사에 따라 연봉도 달라집니다. 실력이 좋으면 급여가 올라간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다양한 경로의 취업의 문을 두드려 보세요. 교수님들 입장은 학생이 어느 회사에 어떤 직장에 들어가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빨리 취업시켜서 학교 취업률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교수님의 추천이 객관적으로 매우 좋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그 제안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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