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변경을 하고 싶습니다.

## 조언 세 가지 - 하루에 5분 이상 산책하세요. 뛰면 제일 좋구요. 컴퓨터 앞에서 앉아만 있으면 못 버팁니다. 아마 우울증 비슷한걸로 발전하겠죠. 시간 나면 나가서 움직이세요. - 모든 개발 직종은 그 하위 카테고리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게임 개발을 하고 싶다면, 게임 카테고리에서 하위 카테고리는 무엇이 있는지 먼저 조사해 보세요. 예를 들면, 게임 엔진, 쉐이더, 이팩트 등이 있습니다. 내가 진짜 할만한 주제들인지 살펴보세요. - 재수 없으면 앞으로 100년은 더 사셔야 합니다. 직종 변경은 이번 30대가 마지막이 아닙니다. 여유를 가지세요. ## 퇴사해 말어? - 채용 가능한 수준의 게임 개발자가 되려면 최소 1~2년이 소모될 것 같습니다. 1년 이상을 굶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상황이라면 퇴사하고 빡세게 준비하세요. 아니라면 그냥 하는 일 하면서 짬내서 하시길 바랍니다. ## 게임(저수준 개발) 개발을 위한 공부 방향 - 컴퓨터 공부하세요(프로그래밍은 그 다음). 게임 개발 분야는 컴퓨터라는 기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전자공학 수준까지 상세하게 알 필요까지는 없고, 작동방식과 각 부품들이 소통하는 방식, 그리고 평균적인 응답속도(지연시간) 등을 알면 됩니다. - c++ 또는 c#을 공부하세요. - 언리얼 또는 유니티 하나 골라서 커뮤니티 튜토리얼들 따라 만들어 보세요. 소위 말하는 '아 이렇게 하는거구나'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당한 스트레스와 고민을 가지고 계시는 듯하네요. 그래서 제 생각에 대해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긴 하지만 전달드리겠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주니어 개발자분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 2개월이라는 시간으로 본인의 한계를 단정 짓고 퇴사를 고민하시는 것은 조금 이르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현재 하고 계신 개발 업무와 공부에 어려움이 있으신 상황인데 게임 개발을 하고 싶으시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아마 현재 지니고 계신 역량 대비 너무 과도한 부담, 책임감으로 인해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생각이 많아져 고민이 필요이상으로 깊어지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너무 많은 불안과 다급함은 성장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신입이시니 실수해도 되고 주어진 업무를 해내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우선은 차분하고 침착하게 업무를 바라보고 학습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먼저 고민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본인의 건강이 제일 중요 합니다. 버티기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아셨다면 잠시 쉬면서 그 부분을 채우는게 좋습니다. 2.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처음 1-3년은 개인 시간을 줄이고 배워야 실력이 급 향상 됩니다. 그러나 너무 기초가 부족한 상태에서 현업을 하게되면 괴로움이 매우 커집니다. 모든 업계에서는 버티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어야 합니다. 조금 돌아간다고 생각하고 기초 실력을 쌓은 시간을 갖추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3. 현업과 공부를 같이 하는 건 고년차 개발자들도 어려운 일입니다. 어느 정도 욕심을 내려두시고 정신 건강과 체력을 회복 하신 뒤, 개인 역량 렙업을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