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대학교 2학년 학부생, 지금 생활 괜찮은걸까요? 개발자 선배님들,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2024년 08월 11일조회 164

안녕하세요 현재 멀티미디어공학이라는 과에 재학 중인 2학년 학부생입니다. 저희 과는 미디어+컴퓨터공학이 합쳐진 융합된 과인데요. 1학년 때 학과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교수님 한 분이 저희 학번을 전담해서 HTML과 엑셀 수업을 맡아주셨고 (다른 교수님들은 한번도 뵙지 못했습니다.) 전공 수업으로 두 교과목만 듣고, 교양필수 수업으로 스크래치를 듣고 2학년으로 올라갔습니다. 2학년 1학기에는 컴퓨터 구조와 앱 제작을 전공 수업으로 듣고 방학을 맞이했습니다. (실제로 코드를 작성해 앱을 제작한 것이 아니라, 조별로 제작하고 싶은 앱을 PPT로 만들어서 발표하는 수업이였습니다.) 1학년 때부터 저희 과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럽기도 했었고, 아직 1학년이라는 생각에 안일하게 일년을 지낸 것 같습니다. 2학년 1학기 방학인 현재, ‘그래도 뭐라도 해보자.’ 라는 생각에 C언어 공부와 컴활 1급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데요. (C언어는 혼자 공부하는 C언어 책으로 독학하고 있습니다.) 컴활은 그럭저럭 잘 공부하고 있는데 C언어는 공부를해도 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혼자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공부할지 찾아봐도 너무 방대한 자료들로 혼란스럽고, (C부터 공부하는건 바보다. Java를 무조건 해야한다. 아니다. 파이썬이 중요하다. 라는 여러글도 보고 댓글도 읽고 무작정이라도 프로젝트를 만들어야된다 등 . .) 저와 다르게 차근차근 잘 준비해가시는 다른 학부생분들을 보면서 마음이 조급하기도하고 벌써부터 실패한 학부생이된 것만 같아 울적합니다. 지금 기초가 하나도 없다고 느껴지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 솔직히 제가 너무 두루뭉실하게 고민을 털어놓아서 명확히 답변해주시지 못할 것 같은데 . .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제발요 . . 아니면 지금이라도 전과나 다른 진로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까요? 하지만 시작도 안해보고 이대로 물러나는건 너무 아쉽기도하고 그렇습니다 .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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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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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계획하고 준비한다고 되는거 하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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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11일

안녕하세요. 제 경험상 가장 전형적인 전공학부생의 공부 트리는 1. 언어 공부 (C, C++, 파이썬, 자바 등이 주로 보입니다. 요지는 포인터 개념입니다.) 2. 자료구조, 이산수학 (, 논리회로 - HW 전공의 기초) 3. 알고리즘, 컴퓨터구조, 선형대수학 4. OS&네트워크 (이해를 위해 리눅스 활용이 다수), DB (SQL 사용) 입니다. 이와 동시에 세부적인 부분들은 진로 선택 후 해당 진로를 공부하며 관련 전공이 있는 경우 선택해서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게임개발-그래픽스, 계산기하, 물리학, 게임엔진 등 아직 2학년이기 때문에 이제 막 전공에 발을 들이기 시작하실 시기이기 때문에,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진로 탐색을 하며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진로 탐색은 단순히 찾아보기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뭐라도 만들어보고 만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ㅇㅇ부터 하는 건 바보다, ㅇㅇ만 해도 된다는 것은 진로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당장 취업을 해야 하고 그래서 부트캠프를 다니는 경우에는 당연히 당장 실무에서 사용되거나 부트캠프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반대로 저학년 학부생은 향후 전공과목 이해를 위한 기초 개념을 익히는 것과, 더 많은 시간이 있는 만큼 공부와 지식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차이를 잘보여주는 단적인 예시가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을 공부하는 것'과 '라이브러리의 내부 및 작동 구조를 공부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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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느끼시는 고민과 혼란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과정이라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히, 2학년이라는 시점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기 시작하는 시기라, 이런 불안감이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조급함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이 얼마나 발전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생각해보세요. 일단, 스스로 학습하는 법을 기르셔야 됩니다. C언어 혼자 공부하고 책으로 독학하는 것도 좋지만, 정작 뭐가 중요하고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식으로 기술을 써야할지,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해야 할지, 시간은 시간대로 가고 결과는 남는게 없을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유튜브로 Java 강의를 찾아보셔서 댓글 좋은거 하나 선택해서 쭉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책으로 학습하시거나 구글링하시고, 그렇게 배운 과정을 github, 기술블로그에 꼭 작성하여 데이터로 쌓아 갑니다. 이런식으로 학습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맞게 행동하게 되면 많은 데이터들이 쌓일 것이고 나중에 취업준비할 때 정말 의미있는 데이터들이 될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거나, 멘토를 찾아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지금의 고민과 불안은 성장의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것이니,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차근차근 나아가다 보면 분명히 성과를 거두실 수 있을 겁니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언제든 도움이나 조언이 필요하면 다시 찾아주세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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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11일

첫째로, 혼란스러움과 두려움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흔히 겪는 감정이며, 이것은 당신이 실패하거나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닙니다. 도전과 성장의 일부로 보셔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배울 때 정보량과 다양한 기술이 방대할수록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C언어를 선택해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C는 프로그래밍의 기본 원리 및 절차적 프로그래밍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언어입니다.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사람들이 말하는 "Java를 해야한다"는 의견에 너무 휩쓸리지 마세요. 어느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가 최선이라고 단정짓기 어렵습니다. 필요에 따라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C언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는 어느 정도 있으니, 간단한 프로젝트를 시작해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아직 학교 수업에서 배웠던 것 이상의 지식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라면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학부생 당신의 현재 상황은 절대 실패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앞으로 만나게 될 도전에 대비하려는 열정과 준비 태도를 이미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실패하며 성장하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자신감을 갖고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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