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현재 개발자를 준비하고 있는 22살 남성입니다, 저에게는 한 가지 고질적인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제대로 된 네트워킹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점 인데요, 고졸이라는 학력과 주위에 아무런 인맥도 없는 상황에서 20살부터 혼자서 공부를 했기에 불안함이라는 감정이 아무리 공부를 하더라도 지워지지 않는 거 같습니다, 아마 객관적으로 현재 저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파악이 안되는 상황이라서 생기는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개발자를 준비하면서 여러 차례 네트워킹을 노력 했지만 뜻대로는 안 된 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불안함 때문에 2년간 계속해서 공부방식에 대한 의심이 많았고, 누가봐도 좋은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방향에 대한 교정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본론은 지금부터 입니다, 현재까지 몇 번의 서비스를 만들어 왔으며, 매번 서비스를 만들면서 백엔드 개발 관점에서 더 좋은 코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면서 이전에는 구현하기 바빴다면, 이번에는 개발서적을 읽고 여러 레퍼런스를 보면서 개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JPA의 경우 현재 내 코드가 선택적 비식별관계인지 필수적 비식별관계인지 점검하고 만약 선택적 비식별 관계일 경우 N + 1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조인을 사용하여 해결하는 등 서적을 읽으면서 문제점을 계속해서 찾다보니 점검해야하는 체크 리스트가 약 150개 정도 되는 상태입니다. 또한 책을 읽다보니 간단한 CRUD을 구현하는 것도 사실 간단한게 아니라 저가 놓치고 있는게 정말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지금은 한 가지 기능을 구현할 때 많은 고민을 가지면서 개발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외에도 빨리 데이터베이스와 아키텍처 그리고 네트워크에 대한 내용도 서적을 읽으면서 제 기준으로 최대한 깊게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부분에서 “다른 개발자들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거면 어떡하지?” “지금 고치고 있는게 의미 없는거면 어떡하지?” “열심히 서적을 읽고 정리하고 코드에 적용하고 그걸 기록하고 남들이 읽기 쉽도록 PR하는데 이게 아무 가치가 없는거면 어떡하지?” 같은 불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방식이 괜찮은지 현업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되도록이면 쓴소리를 듣고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2
불안이란 감정이 생겨나는게 먼저고 코드가 어쩌고 저쩌고는 네트워크가 어쩌고 저쩌고는 그냥 그 불안을 정당화 하기 위해 뇌가 만들어 내는 허상입니다. 개발이 아니라 다른걸 하고 있다면 또 그걸로 이유를 만들어 내서 불안에 타당한 근거를 만들어 내겠죠. 원인과 결과에 뒤바뀜은 인간 심리에 있어 흔히 발생하는 형상입니다. 보통 불안은 어릴쩍 부모와 애착 관계를 어떻게 형성하는냐에 따라 결정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릴때 부모는 안중에도 없고 혼자 막 좌로 굴렀다 우로 굴렀다 하는 무의미한 행동을 반복하는 애들은 커서도 불안을 안느끼는 경우가 많아여. 어릴때 부모를 찾으며 울었던 경험이 많다면 커서 멀해도 불안을 느낀다는 게 정설이져. 물론 이젠 부모가 아닌 고도를 찾는 내면 아이가 마음속에 자리 잡습니다. 여튼 코드는 짠만큼 늡니다. 나에 마음에 상태와는 아무런 상관없이여. 그리고 그 불안을 채우려 타인을 넣는다하여도 그 본질적인 갈증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내 방식이 맞네 더 좋은 방식이 있네 따지지 말고 그냥 묵묵히 코드를 짜세여.
익명
작성자
2024년 09월 01일
감사합니다, 평소에도 걱정이 많은 성격인데 정확한 답변을 주신 거 같아요, 어떨결에 개발 외적으로 정말 고쳐야할 점을 알게된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글을 읽어보니 정말 깊이 고민하고 계신 게 느껴집니다. 22살이라는 나이에 이렇게 꾸준히 공부하고,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점은 정말 칭찬받아 마땅해요. 지금까지의 노력과 접근 방법을 볼 때, 방향 자체는 매우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개발자들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것일까?", "이게 가치가 있는 걸까?"라는 불안감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혼자 공부하고 네트워킹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럴 수 있죠.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22살 개발자 중에서 너무 올바르게 공부하고 있는 분인 것 같아서, 앞으로 이렇게만 쭉~ 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완벽한 서비스는 절대 없으며, 작성자분이 했던 것 처럼 우리같은 경력 개발자들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불편한 점을 다음 프로젝트 때 개선하고 끈임없이 공부하면서 발전시킵니다. 마치 작성자분이 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니 학습 방식은 매우 잘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깊이 있는 학습, 자기 점검, 그리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계시니, 그 방향을 계속 유지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불안감은 성장의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부분이며, 이를 극복하면서 점차 자신감을 쌓아가시면 됩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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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01일
먼저, 독학으로 개발에 대해 공부하고 여러 차례 서비스를 만들어오신 것은 자체적으로 이미 인상적인 성과입니다. 학력이나 주변 인맥이 아닌 본인의 능력과 끈기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충분히 잘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장 과정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려 할 때마다 "내가 이것을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함은 자신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동력일 수 있습니다. 코드 품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기능 구현에 있어서도 많은 생각을 하며 그 결과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려는 모습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이런 태도는 좋은 개발자가 되는데 필요한 부분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에 집중하거나 너무 깊게 파고들려 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과 지속적인 성장입니다. 아무래도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한 번에 모든 것을 익히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최신 트렌드를 따라잡으려 애쓰다 보면 오히려 자신만 지치고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방식을 계속 유지하되 필요한 학습과 실습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적에서 배운 내용을 바로 실제 작업에 적용하는 연습을 해보시고, 가능한 부분에서는 다른 개발자들과의 팀 프로젝트 참여도 고려해보세요. 또한 간단한 CRUD 구현 외에도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 네트워크 등의 원리나 개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찾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트워킹 면에서는 오프라인 모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도 크게 도움 됩니다. GitHub에 자신의 프로젝트를 업로드하고 다른 개발자들의 프로젝트를 fork 해 보거나, 코드 리뷰를 요청해보는 등 본인의 성장과 네트워크 확장에 동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사람은 이미 이걸 알고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 개발은 항상 배울 게 많은 분야입니다. 특히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당신의 노력을 공유하면,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긍정적인 자세로 도전하시며 성장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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