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유지보수로 일한지 2년차이고, 해외이직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 프로젝트 경험을 되돌아보니 물경력이라 생각이 되어 신입사원으로 이직하려 합니다. 제가 하고싶은 일은 developer?입니다. 회사에 있으면 맨날 테스트만 하고, 수정방침 선배들이 다 정해준 거 저는 실행하기만 하고… 제가 주체가 되어서 한 일이 단 하나도 없어요. 저보다 1년 더 빨리 들어온 선배도 실무경험이 저랑 비슷한 수준이에요. 이 회사에 계속 다니다간 평생 테스트만 하다 끝날 거 같아요. 그래서 이 회사를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제가 물어보고 싶은 점은 1. 제3자가 봐도 물경력인지 2. 만약 물경력이라면, 지금부터 어떠한 경험을 쌓으면 이직할 때 유리할 지 물경력이 아니라면 어떠한 점을 어필포인트로 쓸 수 있을지 입니다. 제 대략적인 상황을 아래에 적어보겠습니다. 배경 4년제 문과 학과 졸업 sier회사 취업2년차, 파견근무, 유지보수 업무 선배들 다 유지보수, 아주 가끔 개발 업무 들어오지만 연차가 높은 사람이 함 회사에서 했던 일 첫번째 pj 선배랑 나 두 명 pro*c 배치 테스트 UT~ST실행 테스트케이스는 선배가 작성, 테스트 실행만 함 두번째pj 6명 정도 팀원 있었음 Java IT~ST실행 테스트케이스는 선배가 작성, 테스트 실행만 함 세번째pj Java 코드 수정~ST 선배랑 나랑 2명에서 진행 선배가 한 일:수정방침 정하기, LT테스트 케이스 작성 내가 한 일:선배가 수정한 코드 복붙해서 수정+UT, ST테스트 케이스 작성 네번째pj 팀원 세명 Java 수정 범위 확인을 위한 조사업무, IT~ST실행 프로젝트 이외 내가 아는 범위에서 신입 가르치기, 잡무(엑세스로 매달 메일 주소 삭제나 갱신 , 회사에서 킥오프미팅 같은 이벤트 있으면 회사사람들 출석여부 체크해서 보고 상사에게 보고하기 등등)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니어 개발자 한 명 살린다 셈 치고 조언 한 마디 해주시고 가십쇼 선배님들…ㅠㅠ
답변 1
좀 늦은 답변이지만 답변 드립니다. 1. 제3자가 봐도 물경력인지 - 물경력이란게 주관적인 것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물경력은 만약 이 회사에서 1년을 일을 했는데 그 1년동안 무엇을 했는지 명확하게 답변할수가 없다면 물경력이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1년동안 뭐했나요? 라고 물었을때 저... java로 백엔드 했는데.. 그리고 이것저것 했는데.. 이런식이면 물경력이라 봐도 된다 생각합니다. ' 저보다 1년 더 빨리 들어온 선배도 실무경험이 저랑 비슷한 수준이에요' 이미 질문자님이 내가 물경력인지 아닌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2. 만약 물경력이라면, 지금부터 어떠한 경험을 쌓으면 이직할 때 유리할 지 물경력이 아니라면 어떠한 점을 어필포인트로 쓸 수 있을지 입니다. - 사실 물경력 물경력 이라고 다들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결국은 물경력이란게 일은 했지만 남는게 없다. 일을하고 뭔가 하기는 했는데 이력서에 쓸게 없다 라는 상태이기에 물경력이라 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부터 어떤 경험을 쌓으면 이라고 여쭤보셨는데 이건 질문자님이 어디로 이직을 하고싶은지에 따라서 다릅니다. 예를들어 지금 내가 java 개발자로 일을 하고 있고 이직하려는 곳도 같은 기술스택을 쓰고 있다라고 한다면 지금의 회사에서 하는 프로젝트 및 개발경험을 내세우면 유리할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java 백엔드 개발자인데 만약 vue.js를 쓰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이직을 원하시는 것이라면 지금 회사의 경험이 크게 어필이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개발자로써 어떤 개발경험이 있는지 어필은 됩니다. 하지만, 축구선수 뽑는데 야구한것을 어필한다고 크게 도움이 안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경험을 쌓으면 유리할지라고 하셨는데, 본인이 어떤 경험을 쌓을수 있는지 결정을... 솔직히 신입들은 그걸 자의로 정하는게 불가능할것입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과 연관이 있는 곳으로의 이직이 아니라면 결국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건, 어떤 오픈소스에 기여를 하건 따로 보여줄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금 작성해주신 경력만 보자면은 오로지 지금의 '경력만' 가지고는 이직이 매우 어려울것입니다. 결국은 사이드로 뭔가 내가 이런걸 할줄 안다라는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해외이직을 고민하신다 하셨는데 질문자분의 어학레벨은 알지 못하지만 일단 해외취업은 첫번째는 내가 가고자 하는 국가에서 쓰는 언어를 최소한 사전, 번역기 없이도 말하고 듣고 쓰고 읽고가 가능한 수준은 되는것이 첫번째입니다. 거의 영어일거 같은데... 영어를 이미 잘하시는게 아니라면 일단 영어도 같이 준비하셔야 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개발자 시장 진짜 안좋습니다.. 저도 이직준비를 하고 있는데 커리어리 눈팅하다가 조금 시간지난 질문이지만 아무도 답변을 안하길래 저라도 한번 답변드립니다.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다같이 어렵기만한 요즘입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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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0일
1. 제3자가 봐도 물경력인지: 여러 프로젝트에서 단순히 테스트나 코드 수정 역할을 맡았다면, 그 경력이 모두 개발 경험으로 인정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입사 지원시 어떠한 자세와 능력을 보여주느냐에 달려있습니다. 2. 만약 물경력이라면, 지금부터 어떠한 경험을 쌓으면 이직할 때 유리할 지: 개발 관련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실제 개발 작업을 수행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프로그래밍언어 구조 및 개념-객체지향적 생각, 알고리즘 등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 학습과 동시에 코드 리뷰나 페어 프로그래밍 등을 활용하여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물경력이 아니라면 어떠한 점을 어필 포인트로 쓸 수 있을지: 만약 물경력이 아니라면, 실제 프로젝트에서의 경험을 어필 포인트로 쓸 수 있습니다. 다양한 팀원과 협업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얻은 능력이나 지식을 강조해보세요. 이때, 본인이 주체가 되어 해결한 문제나 개선한 사항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개발 자체에 대한 기술적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소프트 스킬(협업,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 등)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래밍 관련 지식과 스킬 외에도 도메인 지식(근무하고자 하는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가 있다면 이직 시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금융 IT 회사를 목표로 한다면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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