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TV제조사를 탐내는 진짜 이유
Brunch Story
단지 저렴한 TV를 팔기 위함이 아니라, 고객의 시간을 사고자 합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월마트가 가전제품 제조사 비지오를 약 3조 원에 인수했는데, 비지오는 매출 기준으로 월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TV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이와 동시에 커넥티드 TV 운영체제 시장에서 3위 업체이기도 해서, 결국엔 광고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 월마트뿐 아니라 유통 기업들이 구매 관련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광고를 노출해 주는, 리테일 미디어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상황으로, 월마트의 약점은 매력적인 광고 채널이라 하기엔 여전히 부족한 트래픽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 커넥티드 TV라는 새로운 지면을 확보하여 이를 보완하려 한다는 건데요.
3️⃣ 이처럼 결국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면 더 많은 판매 기회는 물론 광고와 같은 부가 수익까지 거둘 수 있어서, 과거 틱톡 인수를 추진했듯이 월마트는 끊임 없이 서비스 확장을 꾀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유통 시장 전체로 퍼져 나가, 콘텐츠 투자나 인수 소식이 계속 들려올 거로 예상됩니다.
💡기묘한 관점➕
혹시 나이키와 넷플릭스가 경쟁하고 있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점차 이제 고객의 지갑뿐 아니라, 시간을 두고 벌이는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쿠팡이 쿠팡플레이 투자를 늘려나가는 것이 대표적 사례이고요. 아마 앞으로 이러한 커머스와 콘텐츠 간의 통합은 계속 많아질 거고, 이에 따라 업계 내 경쟁 구도 역시 계속 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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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5일 오후 11:05
회사에서 개인의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는 행위이다.
이게 무슨 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