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 이제는 너무 과하지 않나...


지난 10년간 매해 아니 매달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지고 변화하고 개선해나가며 추상화 레어이가 쌓여가던 프론트엔드 씬이 이제는 좀 잠잠해져가네요


아울러 그간 만들어진 레이어들을 너무나 당연하게 사용되는 자바스크립트의 추상화 레이어들이 너무 과도하다는 식의 의견들이 자주 보이네요.


관련해서 자비스크립트가 너무 과도하다는 걸 보여주는 재미난 자료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아무기능도 없는 페이지에 자바스크립트가 10mb나 되는 사이트들도 있군요 ㅋ


최근 React도 컴파일러를 준비하고 있고 Svetle도 경량화를 추구했고, jQuery가 다시 4.0을 만들고 있고 htmx가 다시 재조명을 받고 있는 재미난 형국입니다.


앞으로 프론트엔드 씬이 또 어떻게 흘러갈지 흥미롭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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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7일 오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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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프론트엔드에 경량화라는게 정말 드라마틱한 차이를 만드는걸까요? 어차피 웹팩으로 정확히 사용되는 부분만 정적페이지로 만들어질 뿐더러, 요새 유저 디바이스의 기술력을 고려하면 단순한 수준의 리렌더 방지, 메모이제이션이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솔직히 사용자 입장에서 더 이상 체감이 안되는 수준의 최적화는 오버엔지니어링이라는 느낌도 들구요. c의 포인터 수준 메모리 최적화를 "할 수 있으니까" 하는 느낌입니다.

    @박철준 주니어 개발자로서 금기시되는 말이지만, 요즘은 어떻게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능 요구 사항을 구현하는지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결국 프론트엔드는 UX와 DX가 전부죠.

    @박철준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많이 생각 해봤는데, 결국에는 커리어 이슈로 종결 되더라고요. 연차가 쌓일 수록 백앤드는 무엇인가 기술적으로 숙성하다 라는 느낌을 주는 경험들을 많이 쌓는 반면에,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는 연차가 쌓여도 기술적으로 무엇인가 대단하다. 이런 게 없어서 결국에는 이런 경량화, 최적화로 가는 게 아닐런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글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이계진 기술적으로 대단한게 없어서 경량화 최적화로 가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공익적인 입장과 기업의 입장에서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공익적인 측면을 이야기하자면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완전히 같지는 않더라도) 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웹접근성이라는 것이 aria를 이용한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인터넷이 느린 환경에서 혹은 디바이스가 좋지 않은 경우에서도 빠르게 웹을 이용할 수 있도록이요! 기업의 입장에서는 다음 두문장은 웹의 성능이 유저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저의 57%는 페이지의 처리속도가 3초를 넘으면 이탈한다. 그 중 80%의 유저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물론.. 아직 유저가 적은 스타트업에서는 @박철준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요구사항을 구현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 말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성능 최적화가 과연 커리어 만을 위한 것인가? 에 대한 제 짧은 생각입니다. 혹시 제가 잘못된 이야기를 했다면 코멘트를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