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차] 사업 피봇팅에 필요한 핵심 원칙들 : 미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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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말도 안되는 사업아이템에, 인성 더러운 창업가 대표에,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사업모델에 연이어 다음 라운드 투자금이 막대하게 쏟아져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솔직히 나 역시 감정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사 입장에서 분명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거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강력한 한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 역시 보는 이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판단할 수도 있지만 그 부분은 미래에 대한 예측이기 때문에 다른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비이성적인 심리와 상황 요소 몇몇을 더해보면, 이미 많은 돈을 넣은 입장에서 마치 주식 물타기 하는 것처럼 소위 매물비용 생각에 투자금을 더 넣어서 악착같이 살아남게 만들어야만 할 수도 있고, 요즘처럼 투자할만한 예비부터 초중기 스타트업이 보이지 않을 때면 차라리 비교적 자기가 잘알고 있는 기존 투자 스타트업에 다시 투자금을 넣는 안전한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일단 한번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투자사와 스타트업은 결혼한 것과 같아서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이혼을 생각하는 상황에 닥쳐도 이혼하기가 쉽지 않다.
스타트업 투자는 생각처럼 단순하지 않다.
※ 다음주 월요일 저녁, C 라운지에서 이런 이야기도 살짝 함께 나눠보죠! ㅋㅋㅋ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www.memanual.co.kr/c_lounge/?idx=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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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2일 오전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