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일지는 나를 위한 기록이다

개발자로서 면접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술력이다. 당연한 말인거 같지만 오랫동안 면접관 역할을 수행하면서 면접시 본인의 기술력을 내세우는 것보다 다른 역량을 내세우는 면접자가 더 많았다.


사실 나 또한 그랬었다. 오랫동안 기업내 전산실과 SI 계열 회사에서 일하다. 서비스/플랫폼 중심 회사로 이직을 시도했을때 이력서부터 면접 과정에서 온통 협업과 소통 역량을 내세웠다. 당시에는 내가 가진 기술 역량이 미흡해보였고, 내세울 장점이 그것이라고 믿었었다.


다행히 이직 과정에서 업계 선배의 조언을 듣고, 기술력을 중심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법을 익혔다. 그리고 이것이 고스란히 내가 동료를 찾을 때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되었다.


나의 기술력을 소개한다는건 거창한게 아니다. 내가 그간 일하면서 겪은 기술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왔는지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으면 된다. 물론 이 방법외에도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나라는 개발자가 어떤 역량을 가진 개발자인지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걸 잘 하려면, 내가 일하면서 한 일들을 잘 기록해두고 주기적으로 셀프 리뷰를 통해 스스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스스로의 역량도 확인하고, 평가 시즌에는 큰 고민 없이 본인의 기여한 바를 쉽게 작성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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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8일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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