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의 어떤 사안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하는 말은 새겨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최근에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더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여행을 다니면 구글이나 기타 여행 사이트에서 맛집이나 어떤 랜드마크의 리뷰를 보고 다니는데, 리뷰가 아주 잘 맞은 적이 거의 없다.


그 이유는 절대평가도, 상대평가도 안되기 때문이다.


다들 여행을 가면 맛집을 가도 가봐야 겨우 두어개 가기 때문에, 그 곳이 절대적으로 좋은지 나쁜지를 평가 할 수가 없다.


그냥 그 사람의, 그 때 시점의, 그 사람의 취향과, 기분에 아주 종속적인 평가일 뿐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는 매우 고약한 경험이었던 곳이, 어떤 사람에게는 최고의 경험이 될 수도 있다.


삶은 그보다 더 버라이어티하고 또 다른 사람과 같은 삶을 절대 살아 볼 수 없기 때문에,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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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0일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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