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서 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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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왜 메모했는지 이제는 기억에 남아있지 않은 읽어볼 도서 목록에 있던 책 중 하나로 2007년에 번역서가 출간된 꽤 오래된 책이다. 읽던 중 '고타마’가 언급되어 작년에 읽었던 '싯다르타’가 생각나면서 왠지 모르게 반가웠다. 제목에 '신’이 명시되어 종교적인 색채가 강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이 책의 제목으로 챕터 1의 제목인 '과학에서 의식으로’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신', '영혼'보다 '의식', '마음’에 대한 접근이 주를 이룬다.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면서 얻는 이점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발전하는 것에 있다고 막연히 이해하고 있었다. 혼자서 생각에 잠긴다거나 하는 것에 대한 언어의 이점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저자의 설명을 읽고 혼자서 생각에 잠기는 것 역시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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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6일 오전 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