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의 저주' 깨고 흑자 낸 당근마켓

1️⃣ 기사 핵심 요약

[당근이 직면한 어려움]

  • 투자유치 후 벤처투자 환경의 위축으로 인한 어려움.

  • 서비스 성장 뿐 아니라 재무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회사임을 시장에 증명하고자 함.

[문제 해결 방식]

  • 지역 타겟팅 광고 및 마케팅 강화: 1900만 명의 유저가 이용하는 서비스라는 강점을 활용하여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광고 타겟팅 및 알고리즘 개선.

  • 마케팅 비용의 선택과 집중: 브랜딩에 사용했던 광고선전비 대폭 축소, 신규 서비스 소개에 자원 집중.

[문제 해결을 위해 활용한 당근만의 차별점]

  • 월간 활성 이용자(MAU)수가 1900만 명이라는 강점 활용: '쇼핑' 업종 기준으로 쿠팡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며, '소셜네트워크' 기준으로도 4위를 차지하므로 중고거래 앱과 커뮤니티 앱으로서도 모두 높은 수치이다.

  • 하이퍼로컬 기반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로 높은 MAU 유지: 중고거래, 동네생활, 구인구직, 중고차, 부동산 등 다양한 로컬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숏폼 서비스인 당근스토리도 운영 중이다.

  • 신규 서비스 개설 시 지역성과 신뢰성을 중시: 신규 서비스 론칭 이후에는 분기 단위 재사용률과 이용자 인터뷰를 통해 서비스 존속 여부를 판단하며 서비스를 관리한다. 또한 밀도 높은 하이퍼로컬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동단위가 아닌 아파트 단지, 빌딩, 캠퍼스 등으로 적용 범위를 좁히는 실험도 진행 중이다.

[당근의 글로벌 진출]

  • 4개국 56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당근: 영국 전 지역,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미국(뉴욕, 뉴저지, 시카고), 일본 (도쿄, 요코하마시 일부(가나가와현 포함), 가와사키시 일부)

  • 현지화 뿐만 아니라 당근의 근본 가치를 전하는 것도 핵심: 매너 온도를 캐럿 스코어로 바꾸는 현지화도 필요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건 '하이퍼로컬'이라는 근본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므로 지역성과 신뢰성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중.

2️⃣ 기사를 읽고 떠오른 질문과 생각

  • 기업의 핵심 가치가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에 잘 반영된 또 다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 고객의 매일 하나의 콘텐츠를 꾸준히 읽을 수 있도록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롱블랙의 사례가 떠오른다. 독자가 양질의 콘텐츠를 읽는 것을 넘어 다른 구독자와 서로 의견을 나누고 성장할 수 있도록 슬랙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점 또한 롱블랙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가 잘 반영되어 있다.

  •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또한 자신이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를 발견하는 것을 넘어 작게라도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점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나 가치가 있다면 사소하게라도 이를 꾸준히 말하고, 내가 주장하는 가치가 상대방에게 올바르게 전달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마련해 봐도 좋을 것 같다. 단기 모임을 운영해 본다든지, 원데이 클래스를 열어보면서 말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40905072932143

'플랫폼의 저주' 깨고 흑자 낸 당근마켓..."해외서도? 당근이죠!"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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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의 저주' 깨고 흑자 낸 당근마켓..."해외서도? 당근이죠!"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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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2일 오전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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