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개발자, 데이팅 앱, 전 건물주, 시스템과 루틴 등 | 조코딩의 팟캐스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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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서버를 6년 동안 운영했다는 것이 많은 분들에게 신기하게 들렸나 봅니다.
이해합니다. 옛 개발자 동료들도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놀랐으니까.
집에서 서버를 운영하는 것을 추천하긴 합니다만…
모든 일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한 쪽 이야기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집에서 서버를 운영하면서 발생했던 장애들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홈 서버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걱정은 다음과 같을 겁니다.
* 정전되면 어쩌지?
* 인터넷 끊어지면 어쩌지?
* IP 바뀌면 어쩌지?
자주는 아니지만 이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긴 합니다.
첫 번째 기억 (2018년 멀티탭 실수로 꺼버림)
두 번째 기억 (2019년 집 이사)
세 번째 기억 (2020년 인터넷 이틀 동안 안 됨)
네 번째 기억 (2022년 정전)
마지막 기억 (2023년 서버 침수)
이런 꼴들을 겪고 나면 비용이고 뭐고 걱정이 돼서 얼른 aws로 옮겨야지 싶어집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특히나 저희 가족은 여행을 아주 많이 다녔는데…
(한 달에 일주일짜리 여행을 거의 매달 갔던 것 같습니다.)
여행을 갈 때는 특히나 걱정이 되곤 했습니다.
집을 비운 동안 무슨 일이 생기진 않겠지?
커피한잔이 돈을 못 버는 서비스도 아니고…
이제는 더 이상 서버비를 아낄 때가 아니다 하는 생각을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 할 뿐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려웠습니다.
자주 나는 사고도 아니잖아?
돈도 절약될뿐더러… 서비스 중인 서버 옮기려면 얼마나 귀찮고 힘든데.
걱정을 하면서도 손을 못 대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일이 터져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조코딩 유튜브 채널에서 실컷 풀고 왔습니다.
팟캐스트 형식이라 운전하면서도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가 즐겁고 유익했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2VXtzFYd1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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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3일 오전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