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5월 말이면 책이 나오는데요. 번역을 제외하면 벌써 세 번째 책이네요. 책 쓸 때마다 다시는 안쓴다고 다짐을 했는데 말이죠. (…)


책을 쓰는 목적은 보면 크게 세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수익 창출

2. 경험과 지식 공유

3. 버킷 리스트


출판사에서 집필 제안을 종종 받는데, 제안하시면서 말씀하시는 것은 항상 2,3번 입니다. 1번은 말씀을 안하시죠. 😎ㅋㅋ


저 같은 경우만해도 “3분 딥러닝” 때도 그랬고 이번 책도 그렇고, 책을 출판하는데까지 6~7개월 이상 걸리는데, 풀타임으로 책을 쓰는 건 아니라도 수익 창출로써는 가성비가 안나오거든요.


저는 오프라인 강의를 1년에 한두번밖에 안하긴 하지만, 강의 한 번 나가는 수익만큼 벌려면 과장 조금 보태서 1,000권 정도 팔아야하는데(…) 실용서는 진짜 많이 팔아야 몇 만권 수준이거든요.


그리고 저는 책을 쓰는걸 동경한 적은 없기 때문에, 경험과 지식 공유를 목적으로 최대한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썼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인 만족감이 작게라도 있어야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3분 딥러닝” 책도 그렇고 이번책도 그렇고 소소한 욕심을 부리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책의 표지! 😁 입니다. ㅎㅎ


사실 책이란게 인테리어 목적이 크지 않겠어요?(아님😅) 책장에 두는 것 만으로도 효능감이 생기고, 선물하기 좋은 책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반은 농담입니다. 내용이 표지보다 좋아야함은 기본 중의 기본이죠. 내용 면에서는 깐깐한 편집장님이 자신있게 최고의 책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다고 단언하셨을 정도입니다. 👍


아무튼 그래서 출판사 대표님께 제가 원하는 디자이너분께 디자인을 부탁드렸으면 좋겠다는 무리한 부탁을 드렸고,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심지어 하지 않아도 됐을 내지 디자인도 비용을 더 들여서 해주신다고. 감사합니다. 🥹)


그리하여! 차주 화요일쯤에 표지 시안이 나온다고합니다. 궁금해서 두근대는 마음으로 주절주절 잡소리를 적었는데, 이게 본론입니다. ㅋㅋ


아무튼 한 달 전부터 김치국만 마시고 있는데요. 과연 표지가 얼마나 예쁘게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


부록: 3분 딥러닝 탄생 비화 👉 https://m.hanbit.co.kr/channel/category/category_view.html?cms_code=CMS1073132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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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4일 오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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