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 인사이드] PB 상품 상단에 노출했다가 ‘쌍끌이 재판’ 받는 쿠팡, 핵심 쟁점은
조선비즈
계란후라이 929
🤔 새로운 도전은 신중하게 시작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제 이력을 아는 사람이 제가 도전을 신중하게 하라고 말을 했다는 것을 듣는다면, 아마도 콧방귀를 대차게 뿡뿡 뿜어내며 이렇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웃기시네" 🤭
그렇습니다.
제 커리어에서 신중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자그마한 끌림이 있다면 금세 현혹되어 홀랑 빠져드는
냄비 중의 냄비요, 깃털 중의 깃털입니다.
그만큼 도전이란 단어 앞에서 가볍고 쉬운 사람입니다.
📖 사전적 의미로 신중이란 매우 조심스러움입니다.
어제 대기업을 다니면서 이직을 고민하는 한 청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청년은 커리어 8년 동안 줄곧
대기업만 경험했습니다.
인턴을 시작으로 첫 직장과 지금까지 경력 동안 세 개 기업을 경험했는데, 모두 제조업을 하는 큰 규모의 회사였습니다.
직장 생활을 8년 정도 하니 이제는 큰 회사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가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상하 관계가 분명한 수직적인 관계,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데 더딘 의사결정 방식과 업무 추진 속도가 아쉽다고 합니다.
지금보다 더 주도적인 업무 권한을 갖고 큰 성과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사 구성원이 조금 더 젊은 조직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어 합니다.
경력 내내 대기업만 경험한 분들
특히 경력 5-8년 차 사람들은 위와 같은 큰 회사의 업무 방식과 조직 문화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할 것입니다.
저도 첫 직장으로 근무했던 곳에서 큰 규모의 회사에서 6년 정도 근무했을 때 답답한 감정을 느꼈고, 그래서 도전을 거듭하여 스타트업이라는 곳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저에게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 것을 후회하냐고 묻는다면, 그렇진 않습니다.
다만, 도전이 꼭 과감해야 아름다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 새로운 도전은 신중하면 좋겠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보통 도전을 꿈꾸며 아직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환상이 있습니다. 현재 주어진 환경에 대한 결핍에 집중하여 새로운 곳은 환상의 나라로 이상과 낭만이 흘러넘칠 것이라고 막연히 상상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디든 단점이 있고, 어쩌면 그 단점이 지금 있는 곳보다 더 심각한 결핍을 느끼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제 만난 청년의 말처럼 수직적이고 일방향적 소통 방식, 변화를 거부하는 경직된 문화, 느린 의사 결정 속도는 저에게도 치명적인 결핍을 불러왔기 때문에 저는 대기업과 맞지 않습니다. (대기업 왈, 응! 나도 너랑 안 맞아!)
그런데 큰 회사가 갖고 있는 인프라는 여전히 부럽습니다. 편리한 근무 환경, 안정된 업무 프로세스, 노하우를 가진 리더와 시니어 등 물리적 & 인적 리소스가 얼마나 큰 장점인지 결핍에 매몰되면 망각하게 됩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기업과 비교하여 업력이 10년이 안되는 스타트업은 어지간한 내공이 있는 경력자가 아니라면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야 하고, 구성원 간 의견이 좌충우돌하며 우당탕탕 하기 쉽습니다.
☝🏻 과감한 도전을 꿈꾸는 분이 계시다면
지금 있는 곳이 감옥처럼 느껴질지라도 눈을 감고 다시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지금 있는 곳이 대기업이든 스타트업이든 어디든 마찬가지입니다.
결핍을 부분 이상으로 여러분이 좋다고 느끼는 것에 감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금보다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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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3일 오후 8:41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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