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의 달콤함

전에 다니던 회사 퇴사하는 날.

친했던 동료와 우연히 같은 날 퇴사하게 됐습니다.

저는 이직, 동료는 은퇴(?)


❓어떻게 일 안 하고 살 수 있냐고 물어보니

3년 동안 살 돈을 모아놓았고, 무엇을 할지는 이제 생각해봐야 한다.


❓또 그럼 왜 퇴사를 하냐고 물었더니

지금 이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평생 벗어나지 못할 거 같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월급은 너무 달콤하다는 겁니다.

월급만큼 달콤한 게 있을까? 일을 잘해도, 못해도 월급은 똑같이 나온다.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월급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생각해 보면 월급만큼 안정감을 주는 게 또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 동료 말을 듣고 저도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도 이 굴레를 벗어나서 회사 없이 “혼자서" 돈을 벌어보고 싶다.

반대로 회사가 얼마나 대단한지도 생각하게 됐죠.

월급만큼 버는 건 정말 힘들구나...

더 많은 콘텐츠를 보고 싶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5월 13일 오후 9:32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 천재가 오래가지 못한 이유, 위임의 실패 >

    1

    ... 더 보기

     • 

    댓글 1 • 저장 3 • 조회 410


    회사 근처의 단골 스타벅스 매장에 갔다. 메뉴판을 잠시 바라보았다. 익숙한 커피들이 보였다. 평소 늘 마시던 것들. 한 번쯤은 벗어나고 싶었다. 단정한 차림을 한 직원 앞에 섰다.

    ... 더 보기

    스타벅스 가서, "제일 안 팔리는 걸로 주세요"[남기자의 체헐리즘] -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스타벅스 가서, "제일 안 팔리는 걸로 주세요"[남기자의 체헐리즘] - 머니투데이


    쌀국수를 먹다가

    

    ... 더 보기

    1. 모든 협상은 두 가지를 남긴다.

    ... 더 보기

     • 

    댓글 1 • 저장 3 • 조회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