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뷰티' 돌풍, 럭셔리는 예외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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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찾은 단어는 ‘편의점’이었다. ‘법무 법인’이라는 단어의 이미지는 어떤가? 왠지 무겁고 문턱이 높을 것 같다. 뭔가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울 것 같다. 그리고 한 번 가면 1~2천만 원은 그냥 깨질 것 같다. 이런 이미지부터 바꾸고 싶었다.
왜 법무법인은 편의점 가듯 편하게 가면 안 되나? 편의점에 가는 것처럼 슬리퍼를 신고는 갈 수 없을까?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그렇게 “법률편의점”이라는 콘셉트가 탄생했다."
"문제는 광고주를 설득하는 것이었다. 기획하는 것만큼이나 광고주를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고 어렵다. 당연히 난항이 예상되었다.
동승의 변호사님들은 처음 광고의뢰 시 나에게 고급진 콘셉트를 원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동승의 변호사님들은 서민적(?)이었다. 옆집 아저씨 같은 느낌인데, 어떻게 우아한 콘셉트를 욱여넣겠는가. 편의점이라는 콘셉트도 변호사님들이 너무 편한 느낌이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
콘셉트에 대한 격한 반발이 예상되었지만 이때 기획자는 ‘내맞나따’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내가 맞으니 나를 따라오시오’는 광고를 만드는 사람에게 매우 필요한 정신이다."
ㅡ 광고주보다 더 만족시켜야 할 단 한 사람
ㅡ 바로, 광고주의 고객 입니다.
ㅡ 글: 빅아이디어연구소 김종섭
* 좋은 습관을 연구하고 책으로 펴내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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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6일 오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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