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8개만 모아도 공짜 커피를 주는데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스타벅스가 새로운 별 이용 프로그램인 'Magical 8 star'의 파일럿 테스트에 나섰는데, 그간 골드회원에게 별 12개를 모으면 무료 음료 쿠폰 하나를 제공해 오던 걸, 단 8개의 별만 모아도 쿠폰을 주되, 아메리카노와 라떼 메뉴로 한정 시키는 것이 핵심으로, 고객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당연히 스타벅스 입장에선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가 이러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최근 스타벅스 앱 지표 변화를 통해 추정해 볼 수 있는데, 점포당 회전율이 중요한 스타벅스는 리텐션이 매우 중요하지만, 앱 평균 방문 일수와 활성 기기 대비 월간 활성 이용자 수 비중이 점차 하락하고 있어, 고객 이탈 및 잔존 고객의 이용 빈도가 모두 악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발견되고 있었습니다.

3️⃣ 이러한 부분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확장하면서 고객이 분산된 것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별 적립 변경으로 일종의 가격 인하 효과를 줄 수 있고, 더욱이 무료 커피 단가를 낮추는 동시에, 회전율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인하 효과까지 고려하면, 고객 혜택은 강화하면서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기에, 더욱 절묘했던 테스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묘한 관점➕

과연 이번 리워드 테스트가 얼마나 효과를 가져올 지는 아마 7월 말 이후에, 이를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지를 보면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그간 여러 일들로 흔들리고 있던 스타벅스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다시 예전의 폼을 회복하려 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번 여름 프리퀀시 이벤트 역시 초기 반응이 좋아, 과연 과거 고객들을 줄세우고 트렌드를 주도하던 스타벅스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실 스타벅스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고물가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고가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브랜드의 숙명과 같은 일이긴 한데요. 과연 국내외에서 스타벅스가 모두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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