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는 이제 긴 적자의 터널을 지나 흑자로 향합니다
내 '약점'을 물어 뜯을 때_면접에서 통하는 커뮤니케이션스킬
다만 완전히 빠져나오려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발굴해 내야 합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컬리가 창립 9년 만에 분기 기준이긴 하지만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였는데, 아직은 그 규모가 약 5억 원 수준에 불과한 터라, 단지 비용 절감을 통해 만든 숫자가 아니라 비즈니스의 체질이 변화했는지, 그리고 수익 확대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도 함께 일어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그 의미를 제대로 해석해 낼 수 있습니다.
2️⃣ 컬리의 매출총이익률은 상승하는 동시에, 물류 비용률은 반대로 떨어지며 공헌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는데, 시점과 숫자의 변화를 봤을 때 뷰티컬리 론칭과 신규 물류센터 오픈, 유료 구독 상품인 컬리 멤버스 운영 등이 모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되어, 결국 전반적인 비즈니스 구조 자체가 좋아졌다고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앞으로도 이러한 손익 개선의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다만 아무래도 빠른 흑자 달성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다 보니, 일정 부분 성자이 둔화된 것 또한 사실로 보이며, 올해 1분기 컬리의 거래액 성장률은 13%에 그쳤고, 매출 역시 분기별로 4~5% 정도에 불과하기에, 시장 전체 성장률에도 못 미치고 있지만, 당장은 이러한 외형 성장을 가속화 시키기에 마땅치 않아 보이므로, 차라리 강점인 상품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등으로 외연 확장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묘한 관점➕
오랜 기간 수익화를 의심 받던 컬리가 결국 스스로를 증명해 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다만 흑자 전환은 어떤 분기점일뿐, 앞으로 정말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으로 인정 받으려면, 꾸준히 이익을 내는 동시에 성장도 같이 해내는 어려운 과제를 해결해야 만 합니다. 문제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보니, 오픈마켓 강화, 패션 등 비관련 영역 확장, 기존 강점과 거리가 먼 부분까지 신경 쓰게 된다는 건데요. 그런 것들은 미봉책일 수밖에 없어, 조금 느리더라도 컬리가 잘하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것이 오히려 더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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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3일 오후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