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를 빌리는 것

트레바리 모임에서 얻은 인사이트 중 하나는 권위자의 말을 빌리면 메시지 전달력이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리더나 대표와 같은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일수록 이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그 말을 마치 내가 한 것처럼 전하는 화법이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음 두 가지 예를 보겠습니다:


A: (누군가에게 듣고 온 내용을 전달하며) “내가 전문가(혹은 책, 강의 등)에게 들었는데, 00 문제를 해결하는 데 AI를 써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 AI 도입 프로세스를 빠르게 진행해봅시다.”
B: (스스로의 의견을 제시하며) “오랫동안 고민하고 심사숙고한 끝에, 00 문제를 해결하는 데 AI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 AI 도입 프로세스를 빠르게 진행해봅시다.”


어떤 표현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이나요? 주관적일 수 있지만, B가 훨씬 더 나아 보이지 않나요? A는 타인의 말에 쉽게 휘둘려 줏대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권위는 빌리되 다른 이를 앞세우지 말고 내 권위로 잘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인사이트를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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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7일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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