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가 비용 통제를 하지 않고도 흑자 전환한 비결.. 강석훈 대표 인터뷰
OUTSTANDING
https://outstanding.kr/ably20240610
제목의 "비용 통제를 하지 않고도" 에 대한 대표의 생각이 인상적. 비즈니스모델을 개선하는 건 앞으로 가는 방향이지만, 비용통제는 축소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어쩌면 발목을 잡는 방향이 될 수 있다. 대신 에이블리는 비용을 관리한 것 같다. 무리하게 인원을 늘리지 않고, 무리하게 물류를 확장하지 않고. 쓸 때(=마케팅) 쓰고 아낄 건 미리 아끼고.
이정도 규모가 되면 "일단 하고 아니면 멈추자"가 어려워지는 것 같다. '일단'에 들어가는 기회비용도 있지만 달리는 기차를 제동시키는 데 드는 힘이 크기 때문이다. 일단 해! 전에 이거 맞아? 여기에 돈 쓰는 거 맞아?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정책이야? 이거 없다고 고객들이 빠져나갈까? 돌다리를 열 번은 두드리며 확신을 갖는 게 필요한 것 같다. 옷 사는 사람이 쿠팡처럼 당일배송을 원하진 않는다 는 걸 깨닫는 것 같이.
---
스타일(취향) 커머스가 되고 싶다 했는데 솔직히 잘 그려지진 않는다. 오늘의집+29cm의 짬뽕이 되려나🤔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6월 10일 오전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