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레마

세 개를 전부 가질 수는 없다. 보상, 자유, 성과에 대한 압박. 셋 중에 두 개 정도는 열심히 노력하면 가질 수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1. 업무에 대한 자유가 있다. 성과에 대한 압박이 덜하다. 그러면 보상은 조금 포기해야 할지도.

2. 성과에 대한 압박이 덜하다. 보상도 확실하다. 그러면 자유는 조금 포기해야 할지도.

3. 보상이 확실하다. 완벽한 자유가 있다. 그러면 성과에 대한 압박은 받아들어야 할지도.


세상에 공짜는 없고,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어서. 무언가를 얻으면, 무언가를 내어줘야 한다. 좋아하는 만화책 중에 '강철의 연금술사'라는 만화책 있는데... 거기서 하는 말이 이 말이다.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다고. 공짜로 만들 수 없다고. 공짜 심보로 다 얻을 수는 있을지 모르겠다. 대신 내어주어야 하는 게 있다. 내 마음의 스트레스 아닐까?


완전한 자유, 만족할 만한 보상, 동시에 성과에 대한 압박도 없는 그러한 완전한 자유의 상태. 만약 달성하게 되면 또 다른 (지금의 나는 모르는) 제4의 요소가 생겨날지도 모른다. 차라리 이 세 개 요소 트릴레마 사이에서 무언가를 취하고, 무언가를 포기하는 선택을 하는 게 더 마음은 편할지도? 오늘 퇴근하면서 들었던 생각. 트릴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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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0일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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