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팀프레시 이탈 물량 52% 흡수…새벽배송 판 흔들다
블로터
세 개를 전부 가질 수는 없다. 보상, 자유, 성과에 대한 압박. 셋 중에 두 개 정도는 열심히 노력하면 가질 수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1. 업무에 대한 자유가 있다. 성과에 대한 압박이 덜하다. 그러면 보상은 조금 포기해야 할지도.
2. 성과에 대한 압박이 덜하다. 보상도 확실하다. 그러면 자유는 조금 포기해야 할지도.
3. 보상이 확실하다. 완벽한 자유가 있다. 그러면 성과에 대한 압박은 받아들어야 할지도.
세상에 공짜는 없고,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어서. 무언가를 얻으면, 무언가를 내어줘야 한다. 좋아하는 만화책 중에 '강철의 연금술사'라는 만화책 있는데... 거기서 하는 말이 이 말이다.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다고. 공짜로 만들 수 없다고. 공짜 심보로 다 얻을 수는 있을지 모르겠다. 대신 내어주어야 하는 게 있다. 내 마음의 스트레스 아닐까?
완전한 자유, 만족할 만한 보상, 동시에 성과에 대한 압박도 없는 그러한 완전한 자유의 상태. 만약 달성하게 되면 또 다른 (지금의 나는 모르는) 제4의 요소가 생겨날지도 모른다. 차라리 이 세 개 요소 트릴레마 사이에서 무언가를 취하고, 무언가를 포기하는 선택을 하는 게 더 마음은 편할지도? 오늘 퇴근하면서 들었던 생각. 트릴레마.
—
인스타그램에도 놀러오세요. 가끔 일상의 스토리와 생각들을 함께 올립니다. 재밌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bizucafe/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6월 10일 오후 1:24
'UT’라는 표현으로 테스트를 전부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가지를 구분해서 써야 합니다.
... 더 보기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의 신규 거래 및 협의 규모는 팀프레시가 기존 보유했던 신선식품 물량의 52% 수준에 달한다. 5월 기준 컬리의 신규 물량은 팀프레시 사태 이후 2.5배 증가했다.
... 더 보기1. 자신을 두 존재로 생각하십시오.
IT 회사의 업무에서, 지금까지는 디자이너와 특히 개발자가 병목이었는데, 대 AI 시대에는 기획자가 병목이 될 수도 있겠다. 조금이라도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의 가장 큰 병목은 보통 의사결정자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렇다.
즉, 실무보다 의사결정을 AI에게 맡기는 것이 병목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그러므로 부장님과 사장님을 AI로 대체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번영을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아님. 아니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