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가 포트폴리오 작성 가이드 📊📁

포트폴리오는 사실 정답이 없는데요. 제가 작성한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공유드리면서, 어떤 부분을 고민하여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준비했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이유 🎥


데이터 분석가뿐만 아니라 모든 직무에서 포트폴리오는 공통적으로 형식보다는 몰입도와 전달 효과가 큰 스토리텔링 구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구조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아리스토텔레스의 3막 서사 구조인데요.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경험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채용 담당자가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아리스토텔레스의 3막 서사 구조를 활용해 본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경력과 경험에 따른 구성 방법 🌟


아마 이런 고민도 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무 경험이 없는데 어떻게 나의 역량을 보여주지? 혹은 실무 경험은 있지만 지원한 도메인과 핏이 맞지 않다고 느끼거나, 직무 전환을 고려하는 경우 포트폴리오 구성을 어떻게 할지 감이 안 잡힐 수 있습니다.


실무 경험이 아직 부족하거나 직무 전환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업무 경험을 강조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는 기술적 역량을 강조하면서도 지원 도메인과 연결된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CRM, 마케팅 도메인의 분석가로 지원을 한다면 마케팅 분석 프레임워크 중심으로 자신의 스킬(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면접관 입장에서는 경험은 부족하지만 당장 실무 능력은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실무 경험이 있으신 경우는 본인의 업무 경험을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역량을 강조할 수 있는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분야로 지원을 하더라도 현재 자신이 지원하는 조직이 어떤 부분을 가장 고민하고 있는지 그 부분과 관련된 내용을 강조하거나 포트폴리오 내 순서를 조정하여 먼저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해당 분야와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면 굳이 보여주지 않으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3. 포트폴리오 작성 시 주의사항⚠️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하나 조심하셔야 할 부분이, 이전 회사의 자료를 그대로 보여주거나 활용하는 것은 되도록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정보 보안 문제와 부정적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가공해서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포트폴리오 작성 Tip ✏️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표지부터 지원하는 회사의 메인 컬러를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회사에 대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라는 인상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프로필은 텍스트로 기술된 경력기술서, 지원서 대비 입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깃허브 등을 아이콘으로 연결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목차는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항목과 연관된 순서로 재구성합니다. JD를 참고하여 해당 조직에서 요구하는 자격 조건, 필수 사항, 우대 사항 등을 꼼꼼히 읽어본 후 이를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멤버십 구축, 기획 관련된 경험을 요구한다면 멤버십 프로젝트, 업무 경험을 가장 먼저 강조하는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였습니다.


강조하고자 하는 프로젝트, 경험은 앞서 이야기한 서론-본론-결론의 3막 서사 구조에 따른 내용 구성을 통해 프로젝트의 배경, 주요 과정, 성과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자 하였습니다. 강조하고자 하는 콘텐츠의 내용만 담더라도 4~5P 구성이 나오는데, 이후 내용은 1P-1Content로 간결하게 표현하여 내용을 더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 활동이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시는 분들은 해당 내용도 담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기업에 따라 이러한 활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곳도 있으니 사전 기업 내 문화,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반영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포트폴리오 내용의 일부를 발췌해서 여러분께 소개드렸는데요. 사실 저도 제 포트폴리오를 누군가에게 공개한 적이 없고, 직접적으로 평가 피드백을 받은 적은 없기 때문에 제가 구성하고 작성한 이 방식이 정답이 되거나 완벽하다고 할 순 없습니다. 다만, 형식적인 부분을 떠나서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나의 역량, 강점, 경험을 어떻게 잘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https://www.instagram.com/p/C8LWGbrySKZ/?igsh=MWprNmpsa2doa3Zh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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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4일 오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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