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무기를 이용했다. 성공하지 못했다고 해서 노력마저 부족했던 것은 아니다.
아이디어를 추진할 때는 운에 맡겨선 안된다. 확실한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스스로를 제약하지 말고 당신이 동원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내세워 아이디어가 살아남도록 해야한다.
가능한 모든 무기를 이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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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회사의 대표님들은 물음표 살인마였다.
왜요? 왜 안되요? 어디까지 알아보셨는데요? 되는 건 뭐고 안되는 건 뭔데요?
대답을 못하면 😕 이런 얼굴로 말했다.
알아오세요.
일할 땐 진짜 지긋지긋지긋 했는데 그것이 내재화되어 일을 할 때 가능한 해결방법을 찾으려 집착하는 사람이 되었다. "여기까지 해봤는데 안돼요!" 를 가져가야 덜 또는 안 혼났으니까.
무능한 사람이 될 것 같다는 공포는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을 집요하게 만드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을 주는 것 같다.
나는 승부욕이 없는 편이다. 야구를 봐도 이기는 편이 내 편~ 지면 고생했다 정도의 마음만 든다. 스포츠를 하지도 않는다. 남 이겨서 얻는 행복이 그렇게 좋은가,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이는 승부욕에 대한 모욕이었다. 승부욕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목표를 쟁취하겠다는 인간의 의지다. 남을 이기는 건 우승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선결조건일 뿐이다. 승부욕은 끝까지 노력하고자 하는 강한 의욕이다.
최근에 사주를 봤는데 "하면 잘할 건데 겁 먹고 미리 도망치네. 달려들어. 왜 도망 가." 라는 말을 들었다. 사주에 대한 신뢰가 +1 된 말이었다...도 있는데. 이직한 지금 이 시점에 듣고 싶었던, 들어야 하는 말이었다.
도망치지 말고 싸우기.
해보는 데까진 최선을 다할 건데 그래도 안되면 짤려야지 모....🫠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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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4일 오후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