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정원사 '이 한마디', 엔비디아 젠슨 황 인생 바꿨다
한국경제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황이 교토에 있는 한 신사에서 정원사를 만났다. 엄청나게 큰 정원... 죽은 이끼를 따고 있는 정원사에게 물었다. "정원이 너무 넓지 않냐". 정원사의 대답, "25년 정원을 가꿨고, 시간은 충분하다."
누군가는 죽은 이끼 하나하나 처리 하는 이 작업을 사소한 일로.. 비난할 수도 있겠다. '내 인생은 왜 죽은 이끼 처리하는 인생인가' 하면서... 어쩌면, 자기 인생 비관할 수도 있고. 소위 말하는 짜치는 일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고... 그런 생각으로 나 혼자 이 넓은 정원 관리하라니... 귀찮아지고. 그렇게 겉으로 보이는 부분들만 쳐내면서 '관리'만 할 수도 있겠다.
인터뷰 속에 이 정원사는 그렇게 일을 대하지 않았던 것 같다.. 평생 나는 이 일 했고, 시간은 아직도 많고. 내가 매일 할 수 있는 일들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정성 다해서 가꾼다. 장기적인 시야로... 매일 조금씩, 아무리 넓어도 조금씩 하다보면 다 채울 수 있는 것. 그렇기에 시간이 많다고 대답하지 않았으련지.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을 기여하면서 살면 한 인생으로서 충분히 가치있다는 말 하고 싶지 않았으련지.
사람마다 해석하는 게 다르겠지만... 나는 이렇게 읽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171169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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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7일 오후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