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좋았던 책 - 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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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었던 책 중 단연 최고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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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이 분의 영상을 처음 봤다. 관심이 생겨 책을 찾아봤다. 서점에서 책을 들고 책장을 넘기며 한참을 망설였다. 읽어봄직하면서도 너무 뻔한 이야기 같았다. 안 샀더라면 정말 후회할 뻔했다. 그만큼 좋다. 저자가 썼던 책 '더 바이브 - 람보르기니 타는 부처를 위하여'까지도 찾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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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책은 물리적으로 똑같은 형태다. 시각적으로 크기도 모양도 무게도 비슷하다. 하지만 책이 담고 있는 생각의 깊이와 무게는 천차만별이다. 같은 종이 한 장, 인쇄된 텍스트라도 담고 있는 무게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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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무게는 그 사람의 생각과 경험의 깊이와 비례한다. 어떤 경험들을 했고, 그걸 통해 어떤 생각을 갖게 됐나. 그 과정에서 무얼 느끼고 배웠나. 그 결과물을 글로 표현한 게 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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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엇보다 자신의 경험과 삶을 통해서 생각을 증명해냈다는 게 좋았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의 주장이 허무한 건, 그래서 어쩌라고로 끝나기 때문이다. 뻔하고 좋은 말, 논리적인 글은 사람을 설득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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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념과 믿음을 행동을 통해 실천하고 증명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게 결국 세상을 바꾸는 일이다. 주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뤄낸 사람은 흔치 않다. 그래서 이 책이 더 귀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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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아는 만큼 보이는 책이다. 그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 어떤 사람의 이야기로 보인다. 그래서 좋은 책이지만 널리 읽히는 베스트셀러가 되긴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결국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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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생각을 보면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생각을 했는지 보인다. 생각과 경험을 저자만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본인만의 방식과 스타일로. 그것도 매우 쉽게. 어려울 수도 있는 생각을 어떻게 이렇게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부러웠고, 또 닮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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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란 자신만의 이야기와 생각을 담고 있어야 한다. 너무 뻔하고 또 당연한 얘기다. 하지만 당연한 게 쉬운 건 아니다. 우리가 늘 착각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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뵌 적 없는 분이지만 책 한 권을 통해 직접 만나 뵌 느낌이다. 책에서 나온 것처럼 미래를 본다. 언젠가 저자에게 인사하며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리는 모습을. 정말 많이 느끼고 배운 책이다. 감사하다.


[ CEO의 독서노트 (110) ] 올해 읽은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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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의 독서노트 (110) ] 올해 읽은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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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7일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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