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아마존에의 입사를 거부한다.>

누군가에게는 입사할 수 있으면 영혼이라도 팔 것 같은 꿈의 직장이라는 구글과 아마존에의 입사를 거부하는 선언을 한 캘리포니아 지역의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전공 대학원/학부생이 1,000명을 넘었습니다.

스탠포드, UC 버클리,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글과 아마존이 이스라엘 정부와 군에 클라우드 컴퓨팅, 머신러닝, 인공 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12억 달러 규모의 님버스(Nimbus) 프로젝트를 계약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이스라엘 체제와 팔레스타인에 대한 대량 학살에 힘을 실어준 두 회사에의 취업을 거부하겠다는 서약입니다.

국제 정치적, 경제적인 배경이 수백, 수천가닥이 꼬여 있는 쉽지 않은 문제이고, 이런 선언이 무엇을 크게 바꾸기에는 역부족이겠지만, 본인의 의식과 생각을 이렇게 건전한 집단의 힘으로 모아 표현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우리나라의 청년들에게도 이런 기개와 용기, 의식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선배세대들이 좋은 선례를 많이 남기지 못했고 오히려 이런 불의에 단체행동을 보이면 주홍글씨가 쓰인다는 비굴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곘죠.

그래도 쿠팡 같은 기업엔 좋은 선례로 제대로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열심히 근무하는 대부분의 임직원은 문제가 없잖아요. 그저 몇 명이 문제죠.

More than 1,000 students pledge not to work at Google and Amazon due to Project Nimbus

Engadget

More than 1,000 students pledge not to work at Google and Amazon due to Project Nimb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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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1일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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