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할까?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할까?"

출산휴가를 마치고 첫 출근 오후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쉬는 동안에 개발자에 대한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들었습니다.

제가 개발자의 첫 발걸음을 뗀 첫 해가 생각납니다. 그 때 저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나는 풀스택 개발자가 될거야."

"나는 모두를 위한 개발자가 될거야."

그리고 3년 뒤인 나의 모습은 그 답에 대해서 잊어버리며 살아가는 개발자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할까?"

풀스택 개발자. 모두를 위한 개발자.

이 직업의 정의부터 다시 생각해야 했습니다.

풀스택 개발자를 누구를 지칭하는 걸까. 모두를 위한 개발자가 되려면 어떻게 되어야할까?

풀스택 개발자는 기술적인 부분이기에 하나하나 부족한 부분을 나열했습니다.

그리고 모두를 위한 개발자를 내가 만든 프로그램의 사용자뿐만 아니라 개발자에서 동료와 협업을 잘 하는 개발자까지 확장해나아갔습니다.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할까?"

1년 뒤에, 그리고 3년 뒤에 이 질문의 답변은 또 바뀌어있겠죠.

하지만 지금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내가 내린 답을 향해 최선을 다 한다면, 그리고 나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다보면 그 답에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개발자가 되어있고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까?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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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4일 오전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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