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질문할 때 알아두면 좋을 것들

출근하면 네이버와 챗GPT를 켜두는 것이 어느새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습니다. 네이버는 뉴스 검색용으로, 챗GPT는 정보 검색용으로 사용하는데요. 포털에 검색하면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기까지 여러 페이지를 왔다 갔다 해야 하지만, 챗GPT에 물어보면 한 페이지에서 질문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으니 시간이 훨씬 단축되더라고요.


여태까지 제가 챗GPT를 쓰는 방식은 '검색', 딱 이 정도 수준이었는데요. 검색 이상으로 챗GPT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음을 요새 부쩍 느낍니다. 회사에서도 프로덕트 단에서 AI를 적용하는 걸 넘어서 구성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활용을 꽤 진지하게 고민하는 듯하고요. 이제 정말 사회초년생 때 MS 오피스를 공부 했던 것처럼 AI 툴을 배워서 업무에 적용해야 하는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더피알 <쉽게 익히는 AI 툴 실행하기> 시리즈를 통해 생성형AI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첫 시리즈는 '업무 효율 높이는 챗GPT 이해하고 활용하기' 였는데요, 챗GPT의 기본 특성을 이해하고 질문하는 법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티클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챗GPT 기초 지식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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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챗GPT는 대화형 AI다. 즉,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사람과 대화하듯 말하자.

  2. 맥락과 요구사항을 자세하게 설명할수록 질 좋은 대답이 나온다. 사람에게 맥락 없이 말하면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똑같다. 모호하게 질문하면? 모호하게 답변한다.

  3. 한 번의 프롬프트*로 원하는 걸 다 얻으려 하지 말자. 챗GPT가 내놓은 답을 유심히 살펴보고 세부적인 질문을 이어가자. 질문을 하면 할수록 답변이 뾰족해진다.

    *챗GPT에게 요청사항을 지시할 때 자연어(사람의 말)로 내리는 명령

  4. 챗GPT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질문에 그럴싸한 거짓 답변을 곧잘 한다. 챗GPT 입문자라면 질문자가 잘 아는 분야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그래야 답변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다.

  5. 챗GPT에게 "네가 만든 게 내가 제시한 조건에 맞니?" 라고 물어보면 자신의 답이 부정확하거나 왜곡된 건 아닌지 한 번 더 생각해 본다. 상사가 '이거 확실해?' 하고 물어보면 진짜 확실한지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과 비슷하다. (사람이랑 진짜 닮았어..)

  6. 챗GPT를 사람에 비유하면, 인터넷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외국인 유학생이라 보면 된다. 영어로 질문하면 좀 더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7. 창의적인 질문엔 창의적인 답변으로 보답(?)한다. 세상에 없던 질문을 던져 아이디어를 얻자.

결론. 질문하는 법을 알아야 챗GPT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좋은 답변은 좋은 질문에서 나온다는 건 AI 세계에서도 적용되는 진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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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4일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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