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코로나 시대의 '리모트 웨딩'> 집에서 편안하게 호텔에서 배달해 준 코스 요리를 즐기며 신랑 신부와 정면으로 얼굴을 보고 함께 결혼식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이른바 ‘리모트 웨딩’이 등장했다. 호텔들이 어려운 시국을 극복하고자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아이디어지만,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웨딩 형태로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약 17만 커플이 결혼식을 연기 혹은 중지, 호텔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 웨딩 비즈니스가 위기를 맞고 있다. 일본에서는 전체 웨딩 시장의 42%가 호텔 웨딩으로 웨딩사업은 일본 호텔의 주요 수익원이다. [사례 1: 프린스 호텔 그룹] 전국에 있는 계열 호텔들의 연회장을 실시간 원격으로 연결하는 웨딩 플랜을 선보임 이 웨딩 플랜을 이용하면 신랑 신부가 결혼식 피로연을 하는 호텔과 게스트들이 선택한 다른 지역의 호텔을 Zoom으로 연결해, 각각 다른 프린스 호텔에 있으면서도 실시간으로 결혼식과 피로연을 진행한다. 프린스 호텔은 전국 각지에 호텔을 두고 있기 때문에, 게스트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가까운 호텔에 가서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밀집을 피한다. 그리고 어느 호텔에서든지 신랑 신부가 선택한 것과 같은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사례 2: 리츠칼트 오사카] 결혼식 장소와 하객을 온라인으로 연결, 신랑 신부의 모습을 친척과 지인들에게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 결혼식에 온라인으로 참가한 하객들의 집에는 피로연 메뉴와 축하주, 그리고 답례품이 보내져 하객들은 함께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며 온라인 결혼식 피로연을 즐긴다. [사례 3: 요코하마 베이 쉐라톤 호텔 & 타워] 온라인 웨딩 전용 요리 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 ‘커넥티드 웨딩’을 내걸고 이에 적합한 신상품으로 요리 택배 서비스를 시작 먼 곳에 살고 있는 하객이나 부득이하게 참석을 유보한 게스트도 온라인 웨딩을 개최하면 마치 피로연 회장에 있는 것처럼 신랑 신부와 시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당일 결혼식에서 대접하려던 요리를 가정에 전달하는 것

[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 그래도 우리는 호텔에서 결혼합니다_ 리모트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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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선의 Hospitality Management in Japan] 그래도 우리는 호텔에서 결혼합니다_ 리모트 웨딩

2020년 10월 28일 오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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