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신문의 화려한 부활, 뉴욕타임스는 어떻게 디지털 혁신에 성공했을까?
레거시 미디어에서 디지털 미디어로 언론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종이신문 광고 수입에 크게 의존하던 전 세계 언론사들은 생존을 위해 디지털 전환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많은 언론사들이 온라인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가운데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지난 2011년 온라인 기사 유료제를 도입한 이후 디지털 뉴스와 콘텐츠 강화를 통한 디지털 구독 모델을 성공적으로 실행하면서 종이 신문의 부활을 보여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23년 온라인과 종이 신문을 포함한 뉴욕타임스의 구독자 수는 2022년 말 기준으로 955만 명으로 온라인 구독자수가 전년 대비 1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뉴욕타임스의 온라인 구독자수가 880만 명으로 전체 구독자 수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온라인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구독자수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출 실적에서도 뉴욕타임스는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준다.
2022년 4분기에 온라인 구독으로 올린 매출은 2억6900만 달러(약 3389억 원)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1%나 증가했다.
또한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온라인(디지털) 구독과 광고 매출이 종이 신문 구독과 광고 매출을 넘어서는 등 뉴욕타임스는 현재까지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심층 탐사보도와 양질의 기사에 집중하면서 ‘사람들이 비용을 지불하고서도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읽고 싶게 만드는 저널리즘’ - 고품질의 저널리즘을 지향한다.
이렇게 고품질의 저널리즘을 목표로 하는 뉴욕타임스의 미션은 타 언론사와 확실한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는 브랜딩 전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의 비전은 세계를 이해하고 참여하려는 호기심 많고 영어를 구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구독이 되는 것입니다.”
(Our vision is to become the essential subscription for every curious, English-speaking person seeking to understand and engage with the world.)
책 <마케터의 브랜드 탐색법>
1장 마케터의 브랜드 탐색법
확고한 존재감을 가진 9개 브랜드의 브랜딩 전략
뉴욕타임스가 '구독의 가치'를 제안하는 브랜딩 전략
(종이 신문의 화려한 부활, 뉴욕타임스는 어떻게 디지털 혁신에 성공했을까?)
중에서.
<마케터의 브랜드 탐색법> 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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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7일 오전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