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cle Announces Industry First In-Database LLMs and an Automated In-Database Vector Store with HeatWave Ge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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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테크 뉴스 레이더에 들어오지 않기에 상대적으로 기사가 많지 않지만, 최근에 가장 눈여겨 봐야 할 B2B기업은 전통적인 강자 오라클입니다.
오라클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헬스케어 부문에서 괄목한 만한 성장을 거두면서, 기업가치가 3배이상 빠르게 상승하여 현재 약 400 B $ (약 540조원)에 이릅니다. SAP와 세일즈포스를 합친 시장가치가 약 500 B$ 이니 오라클이 얼마나 큰 기업가치를 가졌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라클의 시장가치를 최근 기간으로 세분화해 보면 그 성장은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나 헬스케어 매출이 끌어올린 것이 아닌 AI 플랫폼에 있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습니다.
엉? 오라클이 무슨 AI 플랫폼을?
이 뒤에는 마이크로소프트-OpenAI-오라클의 AI 플랫폼 협업이 있는데 이것은 바로 급증하는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플랫폼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확장하는 기업간 협력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에서는 현재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GPU를 무한정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고, 그것을 위해 데이터 센터나 인력 운영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시장의 불확실한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전략으로 본인들의 애저 플랫폼을 확장할 수 있는 다른 최적의 플랫폼을 찾았는데 그것이 바로 오라클 클라우드를 선택하게 된 이유입니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입장에선 급하다고 다른 클라우드 제공자인 AWS나 구글, 알리바바를 선택지로 사용할 수는 없는 일이죠.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의 협력이 빠르게 진행된 배경에는 또한 부분적으로 Apple Intelligence가 있습니다. 이미 애플이 OpenAI를 LLM파트너로 선택한 입장에서 현재의 OpenAI-Microsoft 애저 플랫폼 만으로는 애플 생태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예측이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애플 인텔리전스가 의심할 여지 없이 AI 수요를 견인하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OpenAI가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새롭게 소개되는 Copilot+ PC도 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오라클은 LLM 트레이닝을 위해 OCI 슈퍼클러스터가 최대 64k 엔비디아 블랙웰 GPU 또는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것은 초저지연(ultra-low-latency) RDMA 클러스터 네트워킹과 선택 가능한 HPC 스토리지로 연결되어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트럼프 행정부때 트럼프가 "틱톡을 오라클에 넘기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도록 만든 빅테크 CEO중 가장 정치적인 인물인 래리 엘리슨이 또다시 이런 강대강 딜을 만들어 내면서 오라클의 성장커브를 가파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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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30일 오전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