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통을 거름삼아 혁신을 키웁니다.

1. 몇 번의 독서모임에서 자기 소개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사람들이 특별하게 느끼던 건 제가 365일을 요가매트에서 잔다는 것입니다. 요가매트에서 자는 이유는 일부러 불편함을 만들기 위해서이며, 저는 불편함은 고통이며, 곧 동기부여라고 생각합니다.


2. 저는 역사책을 참 좋아합니다. 지난 역사를 보면 일관되게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데 중요한 변화와 혁신은 위기 속에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3. 혁신은 결코 평온한 상태에서는 일어날 수 없습니다. 슬프게도 끔찍한 일을 겪게 되고 사람들이 충격과 불안에 휩싸였을 때, 혁신이 등장합니다.


4. 다시 말해 비극은 우리에게 고통과 괴로움, 충격, 슬픔, 혐오감을 안겨주지만 이는 마법 같은 변화를 초래하는 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5. 최고의 동기부여는 절박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생명이 위태로울 때, 누군가를 지켜야 할 때, 나를 지탱해야 할 때 등 개개인의 가장 절박한 순간에 스스로 가장 뛰어난 해결책과 혁신을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6. 하지만 절박함을 해결하는 것이라도 혁신의 수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절박하냐가 아닌, 평소에 어떠한 노력을 해왔느냐가 혁신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두려움과 불안이라는 장작으로 우리는 늘 기회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7. 역경은 늘 우리 가까이에 있고, 또 가까이 두어야 합니다. 비로소 불편함과 절박함, 역경이라는 고통들이 하나씩 정의가 됩니다.


8. 평소에 제가 고통과 불편함을 감수하고 가까이 두는 이유는 몰입할 수 있는 집중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9. 집중력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어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집중을 합니다.


10. 때론 스트레스도 없는 삶이 행복할 것 같지만, 그런 삶에는 동기부여도 발전도 없습니다.


11. 고통이 나를 상처입히고 죽음에 이르기까지는 막아야겠지만, 그 전 단계라면 충분히 상처를 치료하고 새살이 돋고, 굳은 살이 생겨 삶의 원동력을 만들 수 있는 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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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5일 오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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