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나에게 해주고 싶은 프로그래밍 조언

한 개발자가 과거의 나에게 개발자로써 조언을 해준다면? 에 대해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몇 가지는 직접적으로 저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어, 일부 저에게 도움되는 부분만 요약해서 공유드립니다.


🤔 계속 발에 총을 쏘고 있다면, 총을 고쳐야한다.

팀에서 시스템에 대해 자주 실수 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 실수를 줄일 방법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시스템을 개선하여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해결할 자연스러운 시기가 없었기에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니, 생각보다 몇 분 동안만 고민하면 해결 할 수 있는게 많습니다. 이런 문제가 있을 때 자신과 팀의 삶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마음가짐을 갖는게 중요합니다.


🪠 품질과 속도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한다.

구현 속도와 정확성에 대한 자신감 사이에는 항상 트레이드오프가 존재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버그를 출시하는 것이 얼마나 괜찮은지 자문해보고, 이에 대한 답변이 작업 방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지나치게 경직된 것으로 생각하세요.


🪭 톱을 갈고 있는 시간은 거의 항상 가치가 있는 시간이다.

도구를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드를 빠르게 작성하고, 주요 단축키를 알고, 운영체제와 셀에 능숙해야 합니다. 새로운 엔지니어에게서 보이는 가장 큰 그린 플래그 중 하나는 도구 선택과 능숙한 사용에 대한 관심입니다.


🧘🏻‍♂️버그를 한 층 더 깊이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버그를 표면적으로 해결하는 대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대한 어떤 컴포넌트도 이 버그를 다시 겪지 않도록 해결하려고 노력해보세요.


🏃🏻‍♀️ 버그 조사 시 히스토리를 활용해야 한다.

이상한 버그를 조사할 때, git 히스토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메모리 누수 문제를 조사할 때, 특정 커밋 이후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 가끔은 나쁜 코드로 작성하는 쪽으로 오류를 범해봐라.

끔찍한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쉽고, 모든 모범사례를 절대적으로 따르는 코드를 작성하는 것도 정말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코드 작성은 스타트업에 돈이 바닥 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빨리 코드를 작성하게 되면 추후 나쁜 기술 부채로 인해 곤란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나쁜' 코드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고, 시간과 노력의 균형을 찾아 코드를 작성해보세요.


🏋️ 디버깅 하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디버깅을 쉽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소프트웨어가 점점 더 복잡해짐에 따라 각 이슈를 디버깅 하는데 엄청난 시간을 소비하게 될 것 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변경 하는 것이 두려워지게 됩니다. 디버깅 시간 중 설정, 재현, 사후 정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추적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세요.


💁‍♂️ 팀에서 일할 때는 보통 질문을 해야 한다.

경력 초반자들은 '사소한 질문으로 동료를 귀찮게 하는 것' 보다 '모든 것을 스스로 알아내려고 노력하는 것'에 너무 치우쳐 있습니다. 한 시간 넘게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말고 몇 분 만에 답을 찾을 수 있게 항상 질문하세요. 누군가에게 귀찮은 경우는 몇 분 안에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이 분명할 때 뿐입니다.


👁️ 배포 주기는 매우 중요, 빠르고 자주 배포할 수 있는 방법 고민 필요

프로젝트 배포 속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리로 증가해서,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빠르게 기능을 배포할 수 있게 됩니다. 스타트업은 런웨이가 제한적이고, 프로젝트에는 마감일이 항상 있으니 빠르게 배포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세요.

Marcus' Blog

mbuffett.com

Marcus' Blog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7월 15일 오전 8:33

 • 

저장 105조회 5,199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 오늘은 PM이 읽어볼만한 책을 한 권 소개해드릴까 해요. 스스로의 동기부여가 어려운 분들이나, 동료를 설득해야되는 PM이나, 조직에 자발적 활력을 만들어내고 싶은 조직장 모두가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 📖 <스타트 위드 와이: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 이성적 범주에 속하는 WHAT은 WHY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겉으로 보여주는 근거 역할을 한다. 어떤 직감으로 결정을 내렸는지 말로 표현할 수 있고 자신의 WHY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결정을 내린 이유를 분명히 이해시킬 수 있다. 이 결정이 객관적인 사실이나 수치와 일관성을 이룬다면 근거은 더욱 타당해진다. 이것이 바로 균형이다. (129p) — PM으로 일하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why를 조직장이나 동료들에게 설득하는 과정을 원탑으로 꼽을 겁니다.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논리를 만드는 것도 어렵고, 그것을 말이나 글로 표현해 내는 것도 어렵죠. 그래서 프로젝트 문서에 정량적인 데이터 분석을 수반하고, 숫자를 통해 프로젝트의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시도할 때가 생깁니다. 하지만 Why에 대해 본인이 충... 더 보기

    《‘사실'로서의 디테일》

    ... 더 보기


    ⟪디자인의 역할은 프로세스에서 낭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

    ... 더 보기

    공공디자인, 중앙정부를 넘어 - 영국 디자인카운슬, 2025

    www.designdb.com

    공공디자인, 중앙정부를 넘어 - 영국 디자인카운슬, 2025

    IT 회사의 업무에서, 지금까지는 디자이너와 특히 개발자가 병목이었는데, 대 AI 시대에는 기획자가 병목이 될 수도 있겠다. 조금이라도 규모가 있는 기업에서의 가장 큰 병목은 보통 의사결정자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렇다.


    즉, 실무보다 의사결정을 AI에게 맡기는 것이 병목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그러므로 부장님과 사장님을 AI로 대체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의 번영을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아님. 아니 맞나?!)


    TREND REPORT "2025년 5월에 본 것"

    5

    ... 더 보기

    TREND REPORT "2025년 5월에 본 것"

    레드버스백맨

    TREND REPORT "2025년 5월에 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