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기대하지 않는 조직의 디자이너는 무엇을 할 수 있나]

회사마다 디자이너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천차만별인 것 같습니다. 어떤 회사에서는 기획의 출발점에서부터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 전체를 설계하는 역할을 기대하기도 하고 (+때로는 데이터까지 잘 봐야 함!), 또 다른 회사에서는 기획 문서에 정의된 요건들을 시각적으로 잘 그려내는 역할만 온전히 수행하길 원합니다. 디자이너가 하고 싶은 UX 개선 프로젝트는 자주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UX 개선이라는게 성과 측정이 애매한 부분이 있죠...), 작은 성공을 쌓아서 효능감을 얻자니 이게 맞는 방법인가? 고민되기도 하죠.

이럴 때 디자이너로서 어떤 접근법을 가지면 좋은지, 서자영님이 멋진 글을 써주셨습니다. 3성 호텔을 더 좋게 만들고 싶다면, 11성 호텔을 상상하는 것! 많은 부분 공감하며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