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198 번째 편지

계란후라이 1011


'나'와 가장 잘 맞는 회사와 역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꿈같은 이야기라고요? 아니요. 꿈이 아니라 리얼입니다. 처음으로 취업을 하기 위해, N회차 이직을 위해 우리는 수많은 채용 공고를 탐색하고 입사지원합니다.

입사를 꿈꾸는 기업이 있으나 그곳은 너도 나도 가보고 싶은 입사 공동 희망 구역입니다. 입사를 꿈꾸는 사람이 많다는 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합니다. 해외 대학 출신 유학파, 초중고 엘리트 코스를 밟은 우등생, 각종 자격증과 수상 경력이 화려한 밉상, 대외활동 인증 수집가 등 도저히 넘어서기 힘들어 보이는 특별한 사람들이 득시글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기업과 역할이 있다니까요. 제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요? 지금까지 제 경험이 그렇습니다. 15년 10개월 동안 만난 5개의 회사와 6개의 직무 역할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들을 만나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첫 취업이 어려웠던 건 2008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첫 직장을 만나기 위해 총 200개 이상 채용 공고에 입사지원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약 10개 채용 포지션에 입사지원하면 그중 1곳 정도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압박 면접 동안 덜덜덜 떨며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지도 몰랐으니 어렵게 얻은 면접 결과는 광탈이 일상다반사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최종 합격 통보를 받고 기쁨으로 눈시울을 붉혔던 순간도 잠시, 직장인으로 살아가며 이리저리 치이며 종종 이직과 항상 프리랜서로 사는 삶을 습관처럼 꿈꾸게 됩니다.

취준의 설움과 고통, 간절함은 해본 사람만 알죠. 경력을 가진 직장인이 된 이후로도 이직 여정은 언제나 쉽지 않았습니다. 입사지원하여 서류 전형을 통과할 확률은 개미 코딱지만큼 나아졌지만, 여전히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낙타가 된 느낌입니다.

취준이 주는 반전 매력은 그렇게 어려운 채용 여정을 통과하여 만난 기업과 역할이 저에게 항상 선물 같았던 기억입니다. 좋은 동료, 배워야 하는 기술, 경험해야 하는 업무가 기다리고 있었고 과정을 동해 성장했습니다. 물론 결과론입니다.

6년, 4년, 3년, 2년, 1년 공교롭게 한 회사에서 근무 기간이 점점 짧아졌지만, 그 시간을 통과하면서 각각의 회사와 역할에서 크고 작은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성장 과정 동안 아픔과 슬픔, 그리고 진한 아쉬움도 남았지만 돌이켜보면 모두 제가 사람다워지는데 필요했던 경험이었습니다. 미래에 만나게 될 기업과 역량도 마찬가지로 제 삶에 도움이 되는 보석 같은 기회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것은 저에게만 해당하는 사건이 아니고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이벤트입니다. 그러니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고, 오늘도 내일도 힘내세요.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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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3일 오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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