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더현대 서울의 성공을 다른 점포까지 확산시키고 싶었을 겁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팝업스토어가 리테일 업계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급기야 공중파 방송국에서 '팝업상륙작전'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는 데까지 이르렀는데, 사실 이미 더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팝업은 별도 홍보 없이도 대부분 흥행 되고 있던 터라, 현대백화점이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데에는 단순한 홍보 효과 이상의 노림 수가 숨겨져 있습니다.

2️⃣ 방송 오프닝부터 더현대 서울은 팝업의 성지로 소개되며 등장하는데, 이처럼 아예 팝업스토어 하면 가장 먼저 더현대 서울이 떠오르도록 고객 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더 나아가 팬덤이 없는 브랜드의 팝업도 고객이 기대할 수 있도록 방문 전 경험까지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시도는 충분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3️⃣ 더욱이 방송을 통해 소개된 브랜드 팝업은 현대백화점의 주요 지점들을 순회할 예정이라 하는데, 더현대 서울 이외의 점포들에서도 팝업스토어를 통한 흥행 공식이 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방송 기획의 진정한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묘한 관점➕

팝업스토어라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더현대 서울의 전략은 전체 업계를 강타하며, 심지어 경쟁자들마저 이를 따라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다만 아직까진 주요 핵심 점포들에서만 먹혔을 뿐, 중소 매장들까진 살려내지 못했는데요. 방문 전부터 이어지는 촘촘한 경험 설계가 과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비록 이번 시도는 디테일의 부족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계속 이어진다면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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