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뮤즈 경우 '잘 나갈 때' 정리한 기업처럼 보이지만 사실 '실속'이 없던 곳이다. 지난해 매출 368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7.6%, 471.5% 늘었다. 다만 2022년을 제외하고 한번도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다.


어뮤즈 매각은 스노우 사업의 대대적 정리 일환으로 볼 여지도 있다. 스노우는 앞서 5월 창업투자사인 스프링캠프의 지분 55%를 105억원에 매각했다. 스노우의 100% 자회사 케이크 직원 일부를 다른 계열사로 옮기기도 했다. 스노우는 법인 설립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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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4일 오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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