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de.js의 Corepack이라는 기능을 중심으로 한 논의를 정리한 글입니다.

Corepack은 npm, yarn, pnpm같은 패키지 매니저의 버전 관리를 돕든 기능으로 실험적으로 Node.js에 추가되었습니다. 작년말 이 Corepack이 기본적으로는 비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며 기본으로 활성화하자는 제안의 이슈가 올라오게 됩니다.

이 이슈를 계기로 Corepack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는데 결론은 의외로 Corepack을 제거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npm은 node.js에 포함된 기본 패키지 관리자이지만 생태계에는 yarn, pnpm 등 다양한 패키지 매니저가 있는 상황입니다. Corepack이 npm을 node.js에서 분리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지만 Node.js의 Techinical Steering Committee에서는 npm을 Node.js에서 분리할 생각이 없고 기본으로 포함된 패키지 매니저의 장점을 명확하게 밝히면서 그런 상황에서 Corepack의 유용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이 결정은 패키지 유지보수 워킹그룹(PMWG)로 넘어가면서 결국 Corepack을 Node.js에서 제거하고 별도의 프로젝트로 관리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처음 Corepack을 켜달라고 이슈를 올린 사람은 이때 이슈를 올린걸 후회한다고 밝혔습니다.

https://socket.dev/blog/node-js-takes-steps-towards-removing-corepack